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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매틱으로 美 부정선거 가담” 베네수엘라 前정보수장, 트럼프에 충격 서신
우고 카르바할, 트럼프에 ‘부정선거 개입’ 실토 서한
“20년간 美 군기관에 침투… 일부는 현역 활동” 자백
“‘스마트매틱’은 베네수엘라서 개발된 선거 조작 도구”
“20년간 美 군기관에 침투… 일부는 현역 활동” 자백
“‘스마트매틱’은 베네수엘라서 개발된 선거 조작 도구”
기사입력: 2025-12-05 09:02:4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왼쪽부터 우고 카르바할 바리오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StringerAL/Shutterstock, lev radin/Shutterstock 댈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캡처 |
| 드디어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베네수엘라의 전직 정보당국 최고 책임자가 “베네수엘라 정권이 미국에서 간첩 활동과 부정선거에 가담했다”고 자백하는 편지를 2일(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미국 보수 성향 매체 뉴스맥스 기자 출신의 독립 언론인 에메랄드 로빈슨(Emerald Robinson)이 지난 2020년과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연계된 국제 부정선거 카르텔에 관해 언급하면서 △베네수엘라 내부고발자 △‘스마트매틱(Smartmatic)’ 시스템의 국제적 연관성 등을 거론한 적은 있지만, 우고 차베스와 니콜라스 마두로를 보좌했던 핵심 측근이 충격적인 실상을 직접 폭로한 문서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3일 미국 유력 일간지 댈러스 익스프레스(DX)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매틱 등 부정선거 전략 도구를 미국 등에 수출함으로써 국제 반(反)민주세력 간 협력을 토대로 외교적 반사이익을 누리며 베네수엘라 독재 시스템을 공고히 유지해 온 차베스와 마두로 정권의 추악한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다. DX는 ‘단독: 전 마두로 정보국장이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 미국에 대한 마약 테러 전쟁을 폭로하려는 의도’라는 제하의 3일자 기사에서 우고 카르바할 바리오스(Hugo Carvajal Barrios) 전 군사정보국장이 “베네수엘라 정권이 부정선거에 가담했고 마두로는 ‘마약 테러 조직’을 운영한다”고 시인하는 폭로성 서한을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편지는 카르바할 전 국장의 법률대리인이자 미 연방 법무부 고위 검사를 지낸 로버트 파이텔 변호사로부터 DX가 최근 입수한 것이다. 마두로의 핵심 측근이자 차베스 시절부터 획책 된 베네수엘라의 검은 뒷거래의 내막을 알고 있는 카르바할 전 군사정보국장 겸 전직 국회의원은 지난 2011 마약 밀매 혐의로 미국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따라 2019년 스페인에서 체포됐으나 스페인 법원의 송환 결정 이후 그는 종적을 감췄다. 미국은 그의 신병을 다시 넘겨받기 위해 1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거는 등 송환 노력을 펼친 끝에 2021년 다시 검거됐고 2023년 비로소 미국 신병이 넘겨져 미국 법정에 서게 됐다. 카르바할 전 국장은 올해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자 크게 심경의 변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6월 미 연방법원에서 스스로 유죄를 인정하면서 베네수엘라가 고의로 미국을 표적으로 삼는 ‘마약 테러 조직’을 운용한 사실을 1차로 강력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최근 백악관에 보낸 편지에서는 미국 부정선거에 베네수엘라가 개입한 진실에 관해 2차 경고하면서 그간 항간에 떠돌았던 의혹이 사실이었음을 미국 정부의 공식 문건 기록으로 남긴 최초의 베네수엘라 전직 고위직 인사가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카르바할 전 국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미국이 장기간의 국제 송환 노력 끝에 스페인으로부터 넘겨받은 자신이 “속죄하기 위해” 그리고 미국을 표적으로 삼은 ‘베네수엘라의 조직적인 국가 주도 캠페인’에 대해 미국인에게 경고하기 위해 편지를 쓰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편지에서 “스마트매틱이 베네수엘라 내부에서 선거 조작 도구로 개발된 후 미국을 포함한 해외로 수출됐다”고 진실을 폭로해 충격을 줬다. 카르바할 전 국장은 “국가선거관리위원회(CNE)의 IT 책임자를 그 자리에 앉혔고, 그가 저에게 직접 보고했기 때문에 이를 잘 알고 있다”며 “스마트매틱 시스템이 선거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 요원들은 자국 내 선거 관리 공무원 및 투표기 회사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선거가 조작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러한 목적으로 사용됐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빈슨 뉴스맥스 전 기자 등 미국의 부정선거를 추적해 온 유명 인플루언서들은 베네수엘라의 스마트매틱과 미국의 투표 시스템 공급업체인 ‘도미니언(Dominion)’이 연동돼 있으며, 조지 소로스 측근인 마크 멀록 브라운과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부정 투표 도구로서 스마트매틱 시스템을 개발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가 개발한 부정선거 도구가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 조작에 사용됐다는 로빈슨 기자의 주장은 베네수엘라 전 군사정보국장의 충격적인 서면 실토로 사실성을 뒷받침하게 됐다. 이 밖에도 카르바할 전 국장은 편지에서 “베네수엘라와 쿠바 정보기관이 20년 동안 군사 시설을 포함한 미국의 기관에 침투했다”고 실상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쿠바 정보기관은 수십 년 동안 수천 명의 간첩을 파견했고 그중 일부는 정치인이 됐다”며 “미국 외교관과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은 차베스와 마두로가 권력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하도록 돈을 받았고 이 미국인들은 쿠바와 베네수엘라의 스파이로 활동했으며, 일부는 오늘날까지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DX가 단독 보도한 편지에 따르면 카르바할은 마두로 정권이 코카인을 무기화하고,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Fuerzas Armadas Revolucionarias de Colombia), 콜럼비아 국민해방군(ELN·Ejercito de Liberacion Nacional), 쿠바 정보국, 헤즈볼라와 협력했으며, 트렌 데 아라과를 포함한 폭력적인 범죄 네트워크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카르바할은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책에 관해 “정당할 뿐만 아니라, 그 위협에 걸맞은 필수적이고 비례적인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연방 당국에 추가 세부 정보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사망한 차베스 전 대통령은 남미의 대표적 친미 국가인 베네수엘라를 반미 국가로 만든 인물로, 한때 베네수엘라의 구세주로 통했으나 미국의 경제제재를 부르는 등 갖은 실정으로 베네수엘라를 라틴아메리카 최악의 경제 파탄 국가로 전락시켰다는 거센 비판을 사후에도 받고 있다. 다음은 카르바할 전 군사정보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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