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한인사회, 유진철 후보 후원에 똘똘 뭉쳤다

| ▲지난 6일(토) 유진철 연방하원 후보 후원행사가 둘루스 소재 한식당 청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5.12.6. [뉴스앤포스트] |
| 내년 중간선거에 조지아주 1선거구 연방하원에 출마한 유진철 후보를 돕기 위한 한인들이 똘똘뭉쳤다. 지난 6일(토) 둘루스 소재 한식당 청담에서 개최된 기금모금 행사에는 82명이 참석해 총 3만3200달러를 모금해 전달했다. 그동안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공화당 후보에게 보인 가장 뜨거운 반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주중광 박사(오른쪽)와 유명화 목사(가운데)가 6일(토) 유진철 후보(왼쪽) 후원행사에서 모금된 3만32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2025.12.6. [최은주/뉴스앤포스트] 행사를 주최한 주중광 박사(UGA 석좌교수)는 "날씨도 굳은데 많은 애국 동지들이 모여 유진철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주 박사는 한인 이민 100년을 넘기고 미주한인이 250만이 넘는다면서 "우리의 권익을 찾는데 제일 중요한 절차는 의회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유 후보가 출마하는 1선거구 지역의 "많은 원로들이 유 후보를 선호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현지에서는 현대자동차-LG엔솔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했던 근로자 체포 사건으로 인해 한국계 정치 후보자의 출마를 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 후보 선거캠의 네이트 리(Nate Lee) 총괄매니저는 "현장에 출동했던 이민단속반이 한국어 통역을 동반하지 않았는데, 이는 한국인을 체포하려던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당시 단속이 한국 기업이나 한국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이같은 문제가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못했던 데서 비롯됐기 때문에 현지에서 유 후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애틀랜타지회장을 맡고 있는 유명화 목사의 기도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 오대기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회장, 제리 존스(Jayre Jones) 에모리대 수석연구원(소아 혈액학)의 축사로 이어졌다.
존스는 유 후보가 "미국 우선주의"를 실천하는 후보라고 언급하면서, 특히 북한과 중국공산당의 지정학적 위협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년 이상 유 후보를 알고 지냈다고 밝힌 존스 박사는 "종종 실속 없는 말을 하는 많은 정치인들과 달리, 유 후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깊이 생각하는 행동하는 사람"이라면서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자유를 지키려는 열망에서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재명은 미국의 친구가 아니다...그의 측근 다수는 한국 당국의 수사를 받았으며, 중국 공산당 요원을 통해 북한에 자금을 유출한 혐의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놀래켰다.
그는 또한 "윤 대통령을 상대로 벌인 이 색깔 혁명은 그가 정치에 관여하지 못하게 막는 것뿐만 아니라, 아마도 그를 감옥에 보내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이해하는 강력한 주한 미국 대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존스는 다음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을 만날 계획인데, 이 자리에서 유 후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에서 방문한 한인들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함찬영 목사(예비역 미육군 중령)와 유근준 목사(새날장로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유 후보는 "자유"의 의미를 강조하고 자신이 워싱턴 의회에 진출해 한국과 미주한인들을 위해 옳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지아 1선거구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텃밭으로 알려져왔는데, 이곳을 대표하던 버디 카터(Buddy Carter,공화) 하원의원이 내년 연방상원선거에 출마하면서 후임을 놓고 공화당내 경선이 5월에 열리게 된다.
현재 5~6명의 후보자들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유 후보가 상당히 유리한 입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지아주 최초의 한인 연방하원 탄생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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