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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유조선 나포
기사입력: 2025-12-10 18:05:3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미국 관리 두 명이 9일(화)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이번 작전이 미국 해안경비대의 주도하에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들은 해당 유조선의 이름이나 나포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수)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한 연설에서 "여러분이 아마도 알겠지만,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유조선이다. 매우 크다. 사실,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했다. 그는 "다른 일들도 진행 중이며, 나중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유조선의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은 채 억류 이유에 대해 "매우 타당한 이유로 억류했다"고만 말했으며, 유조선에 실린 원유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물음엔 "우리가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10일(수) 엑스(X)에 관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수사국(HSI), 그리고 미국 해안경비대는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베네수엘라와 이란에서 제재 대상 원유를 운송하는 데 사용된 원유 운반선에 대한 압류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본디 장관은 "해당 유조선은 수년간 외국 테러 조직을 지원하는 불법 원유 운송 네트워크에 관여한 혐의로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아 왔다"면서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완료된 이번 압류 작전은 안전하고 확실하게 진행되었으며, 제재 대상 원유의 운송을 막기 위한 국토안보부와의 합동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 와중에도 베네수엘라는 올해 석유 수출량을 2024년 대비 늘리는 데 성공했다. 미 해군은 이전에는 베네수엘라산 유조선을 건드린 적은 없지만,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수 혐의를 받는 선박들을 공격한 적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군사 작전을 육상 목표물로 확대할 수도 있다고 위협해왔다. 8일(월), 이 문제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요일 마두로와 통화했음을 확인한 데 이어,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 고위 참모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미 해군 소속 전투기 2대가 베네수엘라 남부 카리브해 상공을 비행한 바 있다. 미군은 지난 9월 이후 카리브해와 태평양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최소 21차례 공습하여 최소 83명을 사살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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