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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 압류한 트럼프, 베네수엘라 곧 지상 타격 재차 경고
기사입력: 2025-12-12 07:46:4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목)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향하는 마약 운송을 차단하기 위한 공습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붕괴하는 사회주의 체제 아래 번성해 온 카르텔 주도 마약 유통망을 차단해 미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미군이 수요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제재 대상인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나포한 후 지역 긴장이 고조된 뒤 나왔다. 이 조치는 해당 유형 중 최대 규모의 해상 차단 작전이었다고 당국자들이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연방 보안 기관들은 해당 선박이 국제법 밖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베네수엘라와 이란 네트워크가 연루된 불법 석유 이동 계획과 연관되어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CNBC를 비롯한 언론사들은 진행 중인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행정부가 마두로 정권의 축소되는 석유 무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함에 따라 유사한 방식으로 추가 유조선이 곧 압류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이번 초기 작전이 FBI, 국토안보부, 해안경비대 및 미군 요원들이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미주 전역의 범죄 조직을 유지하는 금융 채널을 차단하기 위한 힘의 과시라고 보도했다. 로이터와 AP 통신에 따르면, 계획된 육상 공격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진행된 일련의 차단 작전을 기반으로 할 것이다. 해당 지역에서 미군은 미국으로 향하는 마약을 운반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선박을 타격해왔다.  최신 보고에 따르면, 지난 9월 공습이 시작된 이후 미군의 선박 차단 작전으로 최소 87명이 사망했다. 대통령의 전략을 지지하는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상 권한 범위 내에서 행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마약 카르텔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이전 행정부들의 수년간의 미온적 조치 이후 환영할 만한 변화라고 밝혔다. 지지자들은 이 접근법이 마두로 독재 정권에 오랫동안 필요했던 압박을 가한다고 주장하며, 이 정권이 미국 가정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는 밀매업자들의 자발적 통로가 됐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AP 통신에 카르텔 네트워크가 점점 테러 단체를 닮아가고 있으며, 그들이 미국 해안에 도달하기 전에 단호한 조치로 맞서야 한다고 밝혔다.  비판론자들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대부분이 베네수엘라가 아닌 멕시코와 중국에서 공급된다고 반박한다. NPR은 남미 작전이 유입량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분석가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디언이 인용한 법률 전문가들은 의회의 명시적 승인 없이 육상 경로에 대한 공격을 가할 경우 전쟁 권한 문제와 국제적 도전이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회 내 반대 세력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해당 작전이 더 광범위한 지역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른바 외국 침략에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한 반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관리들은 워싱턴의 태도를 비판했다.  대통령 지지자들은 적들은 오직 무력만을 알아듣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 의지가 안보 위협을 용납하던 시대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가운데 더그 버검 내무장관은 목요일 캘리포니아 국경 지역 보호를 미 해군에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해 국경안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전시 준비 태세까지 갖추는 모습을 보였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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