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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엡스틴 증언 출두 거부하는 클린턴 부부에 모욕죄 압박
기사입력: 2025-12-15 17:52:1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하원 감독위원회(위원장 제임스 코머,공화·켄터키)는 제프리 엡스틴과 기슬레인 맥스웰에 대한 조사 일환으로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에 대한 대면 증언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클린턴 부부는 대신 서면으로 서약 진술서를 제출하겠다고 반복적으로 제안해왔다. 그러나 코머 위원장은 그들이 12월 17일과 18일 위원회 앞에 직접 출석하지 않을 경우 의회 모독죄로 기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감독위원회는 2025년 7월 양당 합의로 표결을 거쳐 조사 범위를 확대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주당도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소환장 발부를 지지했다. 해당 표결 이후 코머 위원장은 2025년 8월 클린턴 부부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했는데, 이는 연방 정부의 제프리 엡스타인 범죄 처리 과정 및 공직자들과의 연관성에 대한 위원회의 광범위한 조사 일환이었다. 제임스 코미, 로버트 뮬러, 전직 법무장관 5명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들은 관련 정보가 없다고 주장하는 진술서를 제출한 후 대면 증언에서 면제되었다. 전 법무장관 윌리엄 바만이 유일하게 대면 증언을 제공했다. 클린턴 부부는 변호인을 통해 서면 서약 진술서 제출을 제안했으나, 위원회는 생생한 증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동일한 면제를 허용하지 않았다. 클린턴 부부의 법률 고문 데이비드 켄달은 위원회와의 서신에서 생생한 증언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9월 30일 위원회 직원들과 만나 요청 사항을 논의하며 면제된 전직 관료들을 언급했다. 켄달은 10월 6일 서한에서 "전직 대통령과 국무장관의 정부 재임 시기와 역할이 현안과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직접 출석을 강제할 합리적 근거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덧붙여 "클린턴 부부 역시 위원회 조사와 관련된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켄달은 힐러리 클린턴 여사에 대해 "엡스틴이나 맥스웰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 "그의 비행기를 탄 적도, 그의 섬을 방문한 적도 없으며 에프스틴과 대화한 기억조차 없다"고 기록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켄달이 그가 20년 전 엡스틴과의 접촉을 끊었으며 "그 제한된 관계조차 후회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진술했다. 12월 10일자 서한에서 켄달은 "우리는 수개월 동안 그래왔듯이 위원회의 감독 노력을 충족시키기 위해 선서 진술서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썼다. 공개 성명에서 코머 위원장은 클린턴 부부가 위원회 직원들의 증언 일정 조율 노력을 "지연시키고 방해하며 대체로 무시해왔다"고 말했다. 12월 13일 성명에서 코머 위원장은 클린턴 부부가 예정된 증언에 출석하지 않거나 1월 초 증언 일정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위원회가 의회 모독죄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머 위원장 대변인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위원회가 클린턴 부부의 입장을 소환장 불응 시도라고 간주하며, 전 대통령과 전 국무장관이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가 클린턴 여사의 출석을 요구한 근거에는 전직 보좌관의 기슬레인 맥스웰과의 연관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08년 클린턴 선거운동과 국무부에서 근무한 알렉산더 제라시가 그 대상이었다. 켄달은 클린턴 여사가 제라시와 맥스웰의 가족 관계를 알지 못했으며, 이 연관성이 증언 요구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클린턴 부부의 대변인들도 켄달의 우려를 재차 강조했다. 빌 클린턴을 대변하는 엔젤 우레냐는 부부가 다른 이들에게 받아들여진 것과 "완전히 동일한 것"을 제안해왔으며, 왜 그것이 불충분한지에 대한 설명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힐러리 클린턴 대변인 닉 메릴은 그녀가 왜 포함됐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답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변호사 데이비드 켄달은 자신의 의뢰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 대한 답변 서한에서 위원회가 "당파적 목적을 위한 공개적인 쇼를 벌이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보좌관 필립 레인스는 공화당이 "클린턴 가문에 대한 끝없는 복수"로 인해 "정치적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선언했다. 브라이트바트뉴스는 빌 클린턴이 2024년 회고록에서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관련 해외 출장 시 엡스틴의 전용기를 이용했다고 시인했으나, 불법 행위나 범죄 활동에 대한 인지 여부는 부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비행 기록부와 추가 자료에 따르면 클린턴은 이전에 인정된 것보다 더 많은 횟수를 비행했으며, 일부 출장에는 비밀경호국 요원 동행 없이 이뤄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서명한 엡스틴과의 사진이 최근 하원 민주당 측에 의해 다른 증거들과 함께 공개됐다. 법원 문서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엡스틴은 1993년 백악관을 여러 차례 방문했으며 민주당 선거 운동의 알려진 후원자였다. 엡스틴의 피해자 버지니아 지우프레는 클린턴이 엡스틴의 개인 섬에서 목격됐다고 주장했으나, 클린턴은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기슬레인 맥스웰 역시 2016년 증언에서 클린턴이 섬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부인했으나, 그가 엡스틴의 전용기를 타고 비행한 사실은 인정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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