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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하는 행정명령 서명
베네수엘라 마약 밀매업 소탕 작전 강화 속 나와 주목
기사입력: 2025-12-15 18:15: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2월 15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멕시코 국방훈장 수여식에서 펜타닐 을 '대량살상무기'로 지정하는 행정 명령 에 서명 한 문서를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에블린 혹스타인] |
| 트럼프 대통령은 15일(월) 백악관에서 열린 멕시코 국경 방어 훈장 수여식에서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WMD)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을 통해 밀반입되는 펜타닐을 "잠재적 화학무기 위협"으로 분류하여 카리브해와 서태평양 지역에서의 공격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치명적인 독극물을 대량살상무기로 분류함에 따라, 미국이 마약 카르텔로부터 자신을 방어해야 한다는 명분을 더욱 강화하는 데 이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당 행정명령에는 "주로 조직범죄 네트워크에 의해 자행되는 펜타닐의 제조 및 유통은 우리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우리 지역과 국경에서 무법 상태를 조장한다. 외국 테러 조직과 마약 카르텔의 펜타닐 생산 및 판매는 전 세계에서 자행되는 암살, 테러 행위, 반란을 포함한 이러한 단체들의 작전에 자금을 지원하고, 우리의 국내 안보와 국민의 안녕을 해치는 행위를 가능하게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또한 "미국 내 펜타닐 유통을 주로 담당하는 두 마약 카르텔은 영토 확보와 사업 보호를 위해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펜타닐 자체의 직접적인 위협을 넘어 대규모 폭력과 인명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조직적인 적대 세력이 펜타닐을 무기화하여 집중적이고 대규모의 테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은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라고도 씌여 있다. 행정명령은 국방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에게 "불법 펜타닐이 제기하는 위협과 그것이 미국에 미치는 영향이 연방 법전 제10편 제282조에 따라 미 연방 법전 제18편의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에서 법무부에 자원을 제공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10편 282조는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된 비상 상황"을 다루고 있으며, 연방법전 18편은 범죄 및 형사소송법을 다루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적들이 미국에 펜타닐을 밀반입하는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인을 죽이려는 의도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만약 이것이 전쟁이라면, 역사상 최악의 전쟁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5~6년 동안 20~30만 명이 그들에 의해 살해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오늘 저는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치명적인 펜타닐의 위협으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 오늘 제가 서명할 이 역사적인 행정 명령을 통해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공식 분류한다. 펜타닐은 그 어떤 폭탄보다도 강력한 위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선언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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