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US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갤럽 여론조사: 유권자들, 주요 정치인 불신 확산
기사입력: 2025-12-23 18:12:5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요 국가 정치인들의 지지율이 모두 50% 미만으로 나타나, 미국 지도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광범위한 불만을 보여주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경제적 불안감과 정치적 혼란에 과도하게 노출된 것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 사이에서 과반수 지지를 받는 주요 정치 지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당과 모든 정부 기관에 대한 국민적 불만이 매우 높은,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뉴스맥스는 전했다. 갤럽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은 36%로, 11월과 동일하며 그의 두 번째 임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라스무센 여론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라스무센의 일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화) 44%의 지지율을 받았는데, 이는 12월 6~7일 43%를 받았던 것보다 1%포인트 나아진 수준으로 2기 집권 이후 최저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공화당 지지층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무소속 유권자와 민주당 지지자들은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계속 내리고 있어, 그의 지지율은 50% 문턱을 훨씬 밑돌고 있다. 의회의 상황도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의회의 지지율은 17%이며, 공화당은 29%, 민주당은 24%다. 갤럽은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정당 충성도는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공화당 지지자 중 69%가 공화당 의원들을 지지하는 반면, 당 밖에서는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무소속 유권자 중 12%, 민주당원 중 6%만이 의회라는 기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갤럽의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정당을 초월한 깊은 불만을 보여준다. 다른 주요 인사들의 지지율도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조사 대상 지도자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두 사람 모두 40% 초반대를 넘지 못했다. 공화당 소속 존 툰 상원 원내대표와 민주당 소속 척 슈머 상원 소수당 원내대표는 순위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의회 지도부에 대한 초당적인 회의론을 반영하는 것이다. 갤럽의 리더십 평가 중 개인적 특성에 대한 평가에서, 고오하당원의 거의 90%가 트럼프를 강하고 단호한 인물로 보는 반면, 전체 성인 중 그를 정직하고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0%에 불과했다. 다른 지도자들에게서도 비슷한 격차가 나타나는데, 이는 불신이 특정 인물 한 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시사한다. 암울한 지도력 평가는 악화되는 경제 심리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경제 상황을 "좋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68%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갤럽의 경제 신뢰 지수가 마이너스 33으로 떨어져 2024년 중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정부 지도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미국인 중 단 24%만이 국가의 방향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74%는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11월과 동일하며, 갤럽이 올해 기록한 가장 부정적인 수치 중 하나다. 이러한 수치들을 종합해 보면, 정당이나 직책에 관계없이 어떤 주요 지도자도 과반수 지지를 얻지 못하는 정치 환경이 조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6년을 앞두고 불안정한 정세가 예상되며, 유권자들의 불만이 특정 인물이나 기관에 집중되기보다는 국가 지도부 전반에 걸쳐 표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미국 성인 1,009명을 무작위로 표본 추출하여 전화로 실시했으며,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응답자 모두를 대상으로 영어와 스페인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4%포인트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