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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양측, 에너지 시설 공격 수위 높여…유가 계속 급등
기사입력: 2026-03-18 17:03: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 8% 이상 급등하면서 위발유를 비롯한 여러 상품 가격이 상승하고 세계 경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브랜유 가격은 전쟁 발발 이후 50%나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가 석유 공급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재무부는 18일(수)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가스 회사와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란 정보부 장관 이스마일 카티브가 밤사이 공습으로 사망한 후,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앞으로 "중대한 놀라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루 전, 이스라엘은 이란 최고위 안보 관리 알리 라리자니와 이란 혁명수비대 바시지 부대 사령관 골람 레자 솔레이마니 장군을 제거했다. 이란은 수요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보복에 나섰고, 텔아비브 인근에서 2명이 사망했다. 이란은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전 지대가 집중된 동부 지역을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까지 공격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시설이 있는 카타르의 라스 라판 산업 단지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걸프 지역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시설은 전 세계 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을 담당하고 있으며, 과거 공격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가격 상승과 국제 시장 불안을 야기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규모 사우스 파스(South Pars) 천연가스전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미국에 알렸지만, 미국은 그 공격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AP가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공식적인 발언 권한이 없어 익명을 요구했으며, 미국 행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전이자 이란 에너지 공급의 핵심인 남파르스 가스전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결정에 동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 외교부는 이번 공격을 "위험한 사태 악화"라고 규탄했다. 이란은 유가를 끌어올려 미국과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걸프 아랍 이웃 국가들의 에너지 기반 시설과 군사 기지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란은 페르시아만에서 대양으로 이어지는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을 계속해서 제한하겠다고 공언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몇 척의 선박이 이 해협을 통과했는데, 이란 선박뿐만 아니라 인도, 터키 등 다른 나라의 선박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란은 해협 자체는 개방되어 있지만, 미국이나 그 동맹국들에 대해서는 통행을 막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주 페르시아만 주요 석유 터미널 운영을 중단했던 이라크는 수요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정부와 원유 25만 배럴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터키 항구로 수출하기 시작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여 석유 일부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국내로 운송한 후 홍해 항구에서 선적하고 있다. 라리자니의 사망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 혁명수비대는 수요일 방어 시스템을 회피할 가능성이 더 높은 다탄두 미사일로 이스라엘 중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라리자니는 고(故)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고위 정책 고문으로서 트럼프 행정부와의 핵 협상 전략을 담당했다. 그는 이란 전역의 시위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1월 미국 재무부의 제재를 받았다. 솔레이마니 장군 역시 수년간 반대 의견 탄압에 관여한 혐의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제재를 받았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무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란 언론에 발표된 성명을 통해 라리자니 암살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성명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러한 인물의 암살은 그의 중요성과 이슬람의 적들이 그를 얼마나 증오하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무즈타바 하메네이는 아버지 하메네이가 전쟁 초기 포격전에서 전사하고 자신도 부상을 입은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란 사법부 산하 미잔 통신은 이란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를 위해 간첩 행위를 한 혐의로 한 남성을 처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이름은 쿠로시 케이바니이며, 그는 이스라엘에 "민감한 장소에 대한 이미지와 정보를 제공했다"고 한다. 스웨덴 외무부는 수요일 이란에서 스웨덴 시민이 처형된 것을 규탄했습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시민은 지난해 체포됐지만, 추가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무장세력에 대한 강력한 압박을 지속하며 베이루트의 여러 아파트 건물을 공격해 최소 12명을 사살했다. 헤즈볼라는 이란 분쟁이 발발한 후 이스라엘 북부 지역으로 로켓 공격을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대피령을 내린 지 약 한 시간 만에 베이루트 중심부의 한 아파트 건물을 폭파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이 건물을 "활동 자금으로 사용할 수백만 달러"를 보관하는 데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중심부 공습으로 10명이 사망했다. 또한 레바논 서부 베카 계곡에서 발생한 공습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정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100만 명 이상이 피난민이 되었으며, 968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14명이 사망했다. 미군은 에픽 퓨리 작전이 시작된 이후 13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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