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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내부 협상 갈등 이유로 “휴전 연장”
기사입력: 2026-04-21 17:09:4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이란 정부가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시간을 주기 위해 이란과의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사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그리고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원수와 셰바즈 햐리프 총리의 요구에 입각해, 우리는 이란 지도부와 대표들이 통일된 제안을 내놓을 때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나는 우리 군에 봉쇄 조치를 계속하고, 그 외 모든 면에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상대방이 제안을 제출하고 논의가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될 때까지 휴전 기간을 연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휴전은 수요일 저녁에 만료될 예정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정부와 전쟁을 종식시키는 영구적인 합의를 선호한다며 휴전 연장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슬람 강경파와 개혁 온건파 사이의 내부 분열은 이란 협상단이 미국과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시간이 테헤란이 이러한 내부 분열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이 시작된 후 이달 초 호르무즈 해협에 해상 봉쇄를 단행하며 테헤란에 합의를 압박해 왔다. 해상이 봉쇄된 상황에서 시간은 이란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란 군부가 혁명수비대 지도부를 따를지, 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 대통령을 따를지는 확실치 않다. 군 강경파는 최고 통치권자로 종교 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Mojtaba Khamenei)를 옹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제시키안이 이끄는 온건파는 미국과 종전 협상을 맺고 경제 붕괴를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하메네이를 추종하는 강경파는 항전 의지를 다지면서 페제시키안의 온건한 태도에 강하게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취임 직후 페제시키안 대통령에게 '내부의 적(간첩)'을 색출하라는 서한을 보냈으며, 이후 약 500명 이상의 내부 인사가 숙청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가 실질적인 통제권을 장악하며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온건파 정부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혁명수비대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주요 인사 임명을 조직적으로 차단하고 있는데, 최근 정보부 장관 임명 시도가 혁명수비대 사령관 아흐마드 바히디(Ahmad Vahidi)의 개입으로 무산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행정 및 집행 권한을 민간 정부로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군부가 이를 거부하며 "완전한 정치적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휴전이 성사되지 않으면 이란 경제가 한 달 내에 완전히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군부의 강경 노선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내부 숙청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성직자가 주도하던 신정 체제에서, 이제는 총을 든 군부 기관(IRGC)이 모든 실무 결정권을 가져가는 '군사 국가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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