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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법무장관 공화당 경선: 미들턴, 칩 로이 하원 이겨
기사입력: 2026-05-27 17:19: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텍사스주 상원의원 메이스 미들턴(Mayes Middleton)이 26일(화) 열린 텍사스주 법무장관 공화당 후보 지명 특별 결선 투표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칩 로이(Chip Roy)를 누르고 승리했다.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과반 득표자 나오지 않아, 31%를 얻은 로이와 39%를 얻은 미들턴이 결선투표에 진출했었다. 결선투표 개표 결과, 미들턴은 55.2%(755,593표)를 얻은 반면 로이는 44.8%(612,171표)를 얻었다. 이제 미들턴 후보는 11월 민주당 후보 네이선 존슨과 켄 팩스턴(Ken Paxton) 주 법무장관의 후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두 후보 모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치른 선거였지만, 미들턴 주 상원의원의 승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여전히 공화당 예비선거 유권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쟁점임을 입증한다고 폴리티코는 분석했다. 로이 하원의원은 2019년부터 4선 의원으로 패배했다는 점, 그가 의회에서 강성 우파로 명성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패배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테드 크루즈(Ted Cruz,공화·텍사스) 상원의원과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가장 큰 패배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그가 과거 2024년 대선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하면서 트럼프 당시 후보에 대해 비난했던 말들이었다. 그는 1월 6일 의회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가 "지지자들을 광란에 휩싸이게 만들어 폭력과 소요로 이어질 수 있는 그런 잘못된 믿음을 퍼뜨리는" "무모한" 행동을 했다고 비판한 바 있으며, 2020년 대선 결과 인증에 찬성표를 던졌다. 많은 마가(MAGA)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들턴 후보를 지지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에 대해 독설을 내뱉었던 로이에게 투표하지 말라는 캠페인을 펼쳤다. 일각에서는 미들턴이 1700만 달러를 선거에 투입하면서, 로이에 대한 반트럼프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자의든 타의든 반트럼프 이미지 때문에 패한 후보군에 로이 의원이 포함됐다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이번 예비선거 기간 중에 100%의 승률을 기록했다는 폭스뉴스 보도를 트루스소셜에 인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방상원 9명, 연방하원 101명, 주지사 8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선거에서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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