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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군에서 인정하는 ‘종교 코드’ 31개로 줄여
현재 200개가 넘는 종교 코드 대신 31개의 종교 코드만 군복 휘장에 사용
기사입력: 2026-06-04 18:00: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전쟁부는 4일(목) 공문을 통해 ‘종교 소속 코드(religious affiliation codes)’ 목록에서 180개 종교를 공식적으로 제외함으로써, 해당 목록을 31개 종교 코드로 축소했다. 이번 조치는 피트 헤그세스 전쟁장관이 지난 3월 군 군목들에게 계급 표시 대신 종교 소속을 나타내는 휘장을 제복에 부착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3월, 국방부가 기존 200여 개가 넘던 종교 코드 대신 31개 코드만을 휘장에 사용할 것이며, 군 장병 대다수가 실제로는 6개 코드만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지시를 예고한 바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당시 영상 발표에서 이전 행정부가 군대 내의 종교 코드에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인종, 성별, 장애, 종교, 성적 지향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에 대해 편견이나 차별이 섞인 언어 및 정책을 사용하지 말자는 이념)을 도입했다고 지적했다. 이 코드는 전투나 훈련 중 혹은 해외 파병 시 군종 장교(Chaplain)가 각 장병에게 적절한 종교적 지원을 제공하고, 부대 내에서 종교적 식단(할랄, 코셔, 채식 등)이나 복장(터번, 히잡, 수염 등)과 같은 종교적 편의(Religious Accommodations)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행정적 기준이다. 밀리터리닷컴(Military.com)에 따르면, 앤서니 타타(Anthony Tata) 국방차관은 이 메모를 통해 이번 변경이 "군목부가 군인들에게 맞춤형 종교적 지원을 더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쟁부의 종교적 선호도 수집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타 차관은 "새로운 목록은 군목들에게 명확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여, 군인들의 종교적 지원 필요를 더 잘 예측하고 군인들의 개인적 신앙과 관행에 부합하는 종교 지원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목록에는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유대교, 시크교, 그리고 침례교, 가톨릭, 루터교, 감리교 등 기독교 계열 단체들이 포함된다. 이 목록에서는 무신론, 아사트루, 에칸카르, 뉴에이지 교회, 이교도, 영매주의, 트로스,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즘 및 다양한 위카 단체(Wiccan groups)에 대한 코드가 삭제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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