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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 법무장관 “파우치 박사 조사 개시” 발표
파우치, 상원 청문회에서 묵비권 111회 사용
기사입력: 2026-07-29 18:20:3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역임하고 여러 미국 대통령의 의료 고문을 지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2026년 7월 29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국 상원 국토안보·정부업무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네이선 하워드) |
| 플로리다 주 법무장관 제임스 우트마이어(James Uthmeier)는 29일(수), 상원 위원회 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박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트마이어는 X에 올린 글에서 "파우치가 의회에 솔직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 것은 믿을 수 없다. 내 사무실에서는 파우치 박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지났다."라고 밝혔다.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의 전 소장인 파우치는 이날 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증언 도중 수정헌법 제5조, 즉 '묵비권'을 총 111번이나 사용했다. 파우치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면서 수정헌법 제5조를 거듭 인용했지만, 많은 의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파우치에게 내린 '포괄적 사면(sweeping pardon)'이 그의 증언 거부권을 무효화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예를 들어, 조쉬 홀리(Josh Hawley,공화·미주리) 상원의원은 1896년 '브라운 대 워커' 대법원 판례를 언급하며, 이 판례가 파우치의 수정헌법 제5조 주장을 무효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랜드 폴(Rand Paul,공화·켄터키) 상원의원은 자신의 위원회가 파우치 박사를 의회 모독죄로 기소하는 안건에 대해 표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 의원은 "우리는 그가 수정헌법 제5조 뒤에 숨을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하며, 사면이 발효된 경우에는 수정헌법 제5조가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모욕죄에 대한 표결이 진행될 것이고, 그 후 법무부가 이 문제를 다룰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청문회가 열리기 앞서 폴 의원은 이번 청문회 증언이 바이든 전 대통령의 사면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켄터키 주에서 발생한 ‘매시 대학살(THE MASSIE MASSACRE)’은 2년 후 선거에 출마할 랜드 폴 상원의원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최근 그의 활약이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매시 대학살'은 반트럼프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던 토마스 매시 하원의원을 상대로 출마한 다른 후보자를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면서 매시 의원이 예비선거에서 낙마하게 만든 사건을 가르킨 것이다. 반트럼프 성향을 드러내왔던 폴 상원의원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에 드는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인데, 사실 폴 의원은 훨씬 이전부터 파우치 박사가 거짓 증언을 했다며 날을 세워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관되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한 바이러스' 내지는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렀는데, 언론과 민주당 정치인들은 차별적인 발언이라며 맹공격을 퍼부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2025년 1월 19일 파우치 박사에 대해 "선제적(preemptive) 전면 사면(full and unconditional pardon)"을 부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해당 사면에 오토펜(자동서명기)이 사용됐다는 점을 근거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알지 못하는 사면장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법무부는 오토펜 오남용에 대한 수사를 일부 진행한 결과 "형사 기소로 이어질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수사를 종결했다. 반면 공화당이 주도한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는 205년 10월 보고서에서 "바이든의 인지 능력 저하를 참모들이 숨겼고, 일부 행정명령·사면·정책 결정이 바이든의 직접 승인 없이 오토펜으로 처리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은 "모든 대통령 문서는 바이든의 승인을 거쳤으며, 오토펜 사용은 이전 대통령들도 활용한 합법적 행정 방식"이라고 반반하고 있다. 이 의혹의 핵심은 “오토펜으로 서명했느냐”가 아니라 “대통령이 실제로 알고 승인했느냐”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2월 2일 트루스소셜에 "현재 악명 높은 무단 ‘오토펜’의 명령으로 서명된 모든 문서, 선언, 행정명령, 각서, 계약은 무효이며 더 이상 효력이 없다"면서 "그러한 방식으로 서명된 사면이나 감형 등 모든 법적 문서는 완전히 종료됐다"고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청문회에 앞서 트루스소셜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보다 훨씬 더 많았다. '워프 스피드 작전'은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으며, 사실 많은 이들이 이를 미국 대통령이 이룬 가장 성공적인 업적 중 하나로 꼽는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 파우치의 의견을 무시했다. 그의 생각은 미친 짓이었다! 또한, 나는 처음부터 이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유래했다고 말해왔다. 파우치는 이에 강력히 반대하며 항상 중국을 감싸려 했다. 나는 1980년대부터 그 자리에 있던 파우치를 물려받았지만, 날이 갈수록 그에게 의존하는 정도는 점점 줄어들었다. 그는 마스크 문제와 같이 너무 많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기억하시겠지만, 처음에 그는 마스크 반대론자였다. 그러다 갑자기 열렬한 마스크 지지자로 변했다. 어쨌든 나는 그가 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봉쇄를 허용하지 않았다. 나는 연방주의적 방식을 택해 주지사들에게 결정권을 맡겼다. 공화당 주지사들은 민주당 주지사들보다 훨씬 더 잘 해냈다. 파우치는 사실상 배제됐지만, 그 후 ‘슬리피 조’ 바이든이 등장해 파우치를 ‘왕’으로 만들어 버렸다! 나는 바이든에게 전화를 걸어 파우치가 쓸모없으며, 아무것도 모르는지 아니면 부정직한 사람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 전화는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안타깝게도, 실질적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바이든은 파우치에게 막대한 파괴력을 부여했고, 나머지는 역사가 말해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자신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사면에 서명한 것은 알고 있지만, 파우치에 대해서는 사면장에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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