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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선거의 밤: 민주사회주의 진영의 기세는 계속될까?
위스콘신, 미네소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상원 예비선거에 이목 집중
기사입력: 2026-08-11 17:53:1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민주당 주지사 후보이자 주 하원의원인 프란체스카 홍이 2026년 6월 14일 위스콘신주 매디슨의 모노나 테라스 커뮤니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년 위스콘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선거 부스 옆에서 초상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이터] |
| 11일(화) 열리는 위스콘신 주지사 예비선거는 비교적 주류적인 공화당 후보와 극단적인 입장을 보여온 진보적 사회주의자 간의 치열한 대결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저스트더뉴스가 보도했다. 공화당 측에서는 톰 티파니(Tom Tiffany) 하원의원이 예비선거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없어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은 경쟁이 더 치열했다. 사라 로드리게스(Sara Rodriguez) 부주지사와 만델라 반스(Mandela Barnes) 전 부주지사가 모두 후보 지명을 위해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사퇴했다. 이로 인해 민주사회주의자인 프란체스카 홍(Francesca Hong), 켈다 로이스(Kelda Roys) 주 상원의원, 데이비드 크롤리(David Crowley)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 조엘 브레넌(Joel Brennan) 전 주 행정비서관이 경선에 남아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후보가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두 부주지사의 사퇴로 인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미국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의 4개 지부뿐만 아니라, 수많은 진보 단체와 미네소타주 민주당 하원의원 일한 오마르(Ilhan Omar),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하원의원 로 칸나(Ro Khanna) 등 좌파 진영의 거물급 인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그녀의 선거 운동 과정에서는 과거의 몇 가지 정책 입장과 공개 발언으로 인한 역풍과 씨름해 왔다. 이달 초, 보수 언론은 그녀가 추수감사절 폐지를 촉구했던 오래된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집중 조명했다. 그녀는 “추수감사절을 없애자. 1621년에 이미 그랬어야 했다”면서 “식민주의와 원주민 및 여성들을 죽게 한 최초의 슈퍼전파자 행사를 더 이상 기념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위해 전 세계적인 팬데믹이 필요하다면, 그렇게 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한 홍 후보는 “이 나라 역사에 뿌리 깊게 박힌 유독한 백인 우월주의 문화”를 한탄했다. 그녀는 또한 “인종차별이 이 역사의 근간”이라고 덧붙였다.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민주·뉴욕) 하원의원을 비롯한 다른 진보 진영의 중진 인사들은 눈에 띄게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부했다. 그러나 이들은 주 정부 선거보다는 연방 하원과 상원 선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베팅 배당률을 보면 홍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나타나며, 폴리마켓(Polymarket)은 그녀의 승리 확률을 96%로, 크롤리 후보의 확률은 4%로 책정했다. 홍 후보의 승리는 뉴욕, 콜로라도, 미시간에서 일어난 진보적 물결에 이어, 민주당 사회주의자가 경선에서 거둔 최신의 획기적인 전개가 될 것이다. 그러나 본선 여론조사 결과, 홍 후보가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의 티파니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입지가 다른 후보들만큼 유리한 것은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Politics)의 여론조사 평균에 따르면 티파니는 홍 후보보다 1.7%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같은 지표에서 2.0% 차이로 앞서고 있는 크롤리 후보와의 대결 격차보다 거의 4포인트나 큰 수치다. 위스콘신 주지사 선거는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으로 간주되며, 이번 선거 주기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이 마지막으로 주지사직을 차지한 것은 2019년 스콧 워커 주지사가 임기를 마쳤을 때였다. 하지만 그 이후 공화당은 주 차원의 선거에서 몇 차례 승리를 거뒀으며, 2022년에는 공화당 소속 론 존슨 상원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또한 화요일에는 미네소타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주요 선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선언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필로우(MyPillow)의 창립자 마이크 린델(Mike Lindell)은 미네소타 주지사 공화당 후보 지명을 노리고 있다. 그는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어 지명을 무난히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故)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의 후임을 뽑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특별 예비선거는,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뚜렷한 선두 주자가 나타나지 않아 결선 투표로 갈 가능성이 높다. 가장 잘 알려진 두 후보는 랄프 노먼(Ralph Norman) 하원의원과 전 주지사이자 전 하원의원인 마크 샌포드(Mark Sanford)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故)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해 임명된 공화당 소속 달린 그레이엄(Darline Graham) 상원의원을 지지했다. 그러나 그녀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모아 확실한 선두를 달릴 수 없었으며, 결선 투표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는 다른 주에 비해 ‘킹 메이킹(kingmaking)’ 선언으로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트럼프가 지지한 파멜라 에베트(Pamela Evette) 부지사가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주지사 예비선거 1차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유권자들이 앨런 윌슨(Alan Wilson) 법무장관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자 트럼프는 이례적으로 두 후보를 동시에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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