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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가 급락할 것”…미국 물가 둔화세
기사입력: 2026-09-08 17:38:2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물가와 에너지 가격이 앞으로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7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하면 다른 모든 것보다 더 크게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며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달러, 궁극적으로는 2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미국 물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연방 노동통계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며칠 앞두고 나왔다. 노동통계국은 8월 CPI를 9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8월 헤드라인 CPI가 전년 대비 약 3.4% 상승하고, 전월 대비로는 0.4%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약 0.2%로 전망된다. CPI는 6월에 3.5%, 7월에 3.4% 상승으로 발표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6월에 전년대비 2.6%에서 7월에는 2.5%로 둔화했다. 7월의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3.0% 올랐으며, 외식 가격은 3.4% 상승했다. 주거비는 3.2% 올라 여전히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오는 11일에 발표될 8월 CPI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반대의 전망과 소식을 내놓고 있다. 그는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트루스소셜에 식료품 가격이 하락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브룩 롤린스 농업부 장관이 노동절에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는데, 이 게시물은 닭가슴살과 터키 가격이 2021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고, 소고기와 돼지고기 안심 가격 역시 2022년 이후 최저가격이라고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의 도매 물가가 예상과 달리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는 내용의 로이터통신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기사의 제목은 "미국 생산자물가, 14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상승세"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도매물가가 안정되면서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안정될 수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유가가 낮아질 것이라며 시장을 안심시키는 메시지를 내놓은 셈이다. 아직 8월 CPI가 공식 발표된 것이 아니고, 이것이 15~16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시장에 금리인상 대신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성장세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연준이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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