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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 서밋’ 10일 개막…미·브라질·한국 선거무결성 리더들 한자리에
스티브 배넌·제임스 오키프·에두아르도 보우소나루 등 주요 인사 참여
황교안 자유와혁신당 대표도 참석…한국 부정선거 공론화될지 주목돼
황교안 자유와혁신당 대표도 참석…한국 부정선거 공론화될지 주목돼
기사입력: 2026-09-09 09:27:4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국의 선거제도와 부정선거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브라질, 한국 등 각국의 ‘선거무결성 운동(부정선거 척결 운동)’ 리더들이 참여하는 ‘스톰 서밋(Storm Summit)’이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아헌 호텔(Ahern Hotel)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 측이 내세우는 핵심 의제는 ‘Arrests(체포)’, ‘Honest Elections(정직한 선거)’, ‘Honest Money(정직한 화폐)’ 등이다. 행사는 선거제도의 투명성과 선거 보안, 정부 및 금융 시스템에 대한 문제 제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넌·오키프·보우소나루 등 보수 진영 인사 총출동 이번 행사에는 미국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큰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스티브 배넌(Stephen Bannon)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탐사보도 활동가 제임스 오키프(James O'Keefe), 브라질의 에두아르도 보우소나루(Eduardo Bolsonaro) 전 하원의원, 로잔 바(Roseanne Barr), 티나 피터스(Tina Peters) 전 콜로라도 메사카운티 서기관, 마크 핀첨(Mark Finchem)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변호사 피터 틱틴(Peter Ticktin)과 웨인 앨린 루트(Wayne Allyn Root) 등도 참가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 행사 참가자들은 미국의 2020년 대선과 이후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뿐 아니라 브라질과 한국 등 다른 국가의 선거제도 문제까지 국제적인 관점에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은 특히 미국의 선거 시스템이 외국의 영향력이나 기술적 취약성 등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하면서, 각국의 선거제도 개선과 선거감시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이 주요 의제로 부상…황교안 전 총리 참석 이번 스톰 서밋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한국 관련 이슈가 공식적인 국제 의제 가운데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는 9일(한국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행사에 참석차 출국한다고 알렸다. 황 대표는 최근 미국 보수 진영의 선거무결성 운동가들과 접촉하며 한국의 선거제도와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등을 둘러싼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황 대표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한미 부정선거 공동조사단'을 결성해 활동했고, 8월에는 미국 보수 진영과의 국제적 연대를 강조하면서 한국만의 노력으로는 부정선거의 실체를 밝히는데 한계가 있다며 한미연합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한국을 "전 세계 부정선거의 최전선"이라고 주장하면서 한국의 선거 문제를 국제적인 이슈로 확산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한 행사와 관련된 미국 측 인사들은 한국을 브라질과 함께 미국의 선거 문제와 연결되는 국제적 사례 가운데 하나로 언급하고 있다. 행사 관련 방송과 홍보 자료에서도 미국·브라질·한국이 반복적으로 함께 거론되고 있으며, 한국인 또는 한국계 참가자들이 행사에 참여할 것이라는 언급도 나오고 있다. ‘국제 보수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까 스톰 서밋은 단순한 정치집회라기보다 최근 미국 보수 진영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선거무결성 운동’의 국제 네트워크화를 보여주는 행사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에서는 2020년 대선 이후 선거 시스템의 신뢰성과 투표·개표 과정의 투명성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Messias Bolsonaro)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이 브라질 선거제도에 대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한국에서도 2020년 이후 선거관리와 개표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이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서밋에는 이들 국가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보수 네트워크가 선거 문제를 매개로 결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거 문제’가 미국 보수 진영의 국제 이슈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선거 논쟁이 미국 보수 진영의 국제적 의제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행사에 관여하고 있는 후안 오 사빈(Juan O'Savin)은 지난 6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Fraud Fighters Summit’과 최근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선거제도 및 A-WEB 문제를 지속적으로 거론해 왔다. 그는 한국을 미국·브라질과 함께 선거무결성 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논쟁의 주요 사례로 보고 있다. 일부 행사 관계자와 참가자들은 한국의 선거관리 시스템에 대한 의혹을 미국의 선거 논쟁과 연결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과 한국의 보수 성향 활동가들 사이에서 선거감시 및 정보교류 네트워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국 입장에서는 황교안 대표의 참석이 가져올 파장이 주목된다. 그동안 한국의 부정선거 논란은 주로 국내 정치권과 시민사회 내부에서 진행돼 왔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보수 진영과 직접 연결되는 국제적 의제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차기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보안과 투표 시스템에 대한 논쟁이 다시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사례가 미국 보수 진영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한국 부정선거 이슈가 미국 내에서 공론화될 경우, 그 여파가 현재 한국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선거무효소송이나 당선무효 시민운동에 어떠한 영향을 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톰 서밋이 실제로 새로운 선거감시 네트워크와 국제적 공조를 만들어낼지, 아니면 기존의 미국 보수·선거무결성 운동가들이 결집하는 정치행사에 그칠지는 향후 행사의 논의 내용과 참가자들의 후속 활동에 따라 판가름날 전망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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