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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50억 달러 철강공장 승인…“미국에서 캐고, 녹이고, 붓는다”
기사입력: 2026-09-29 08:34:0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2026년 9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철강산업에 대해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광산 개발과 철강 생산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아이오와주에 150억 달러 규모의 메사비 메탈릭스(Mesabi Metallics) 철강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공장은 영구 일자리 1,750개와 건설 과정에서 최대 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10년간 미국 경제에 약 95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1단계에서 연간 750만 톤의 철강을 생산하고, 향후 생산량을 약 1천만 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료는 미네소타주에서 새로 문을 연 메사비 메탈릭스 철광산에서 공급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50년 만에 새로 문을 연 철광산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미국의 광산·철강 정책 전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내세웠다. 보도자료는 오바마 행정부가 2016년 미네소타 북부의 구리·니켈 광산 개발과 관련한 연방 임대 갱신을 거부했고, 바이든 행정부도 2022년 이를 취소한 데 이어 슈피리어 국유림 내 약 22만5,504에이커에서 20년간 광산 개발을 금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광산 개발을 가로막았던 규제를 뒤집고 국내 생산 확대에 나섰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철강산업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2025년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일본을 추월해 세계 3위에 올랐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생산량은 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철강 노동자 일자리도 약 6,000개 늘었다. 이전 행정부에서 약 1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과 대조된다는 주장이다. 미국 철강업체들이 국내 완제품 철강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77%에서 현재 84%로 상승했다. 철강 수입은 관세와 인허가 개혁, 에너지 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게 행정부의 설명이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내 신규 철강공장 주문액이 173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국내 철강 출하액도 같은 달 169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제조업 역시 8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우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미국에서 캐고(Mined), 미국에서 녹이고(Melted), 미국에서 붓는다(Poured).”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내 광산 개발부터 철강 생산까지 공급망을 다시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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