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GA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바텀스·잭슨, 트럼프와의 연대 두고 충돌
조지아 주지사 선거 첫 TV토론
기사입력: 2026-10-07 08:47: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케이샤 랜스 바텀스 후보와 공화당 릭 잭슨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6. [유튜브 Atlanta News First 채널 캡처] |
| 민주당 케이샤 랜스 바텀스(Keisha Lance Bottoms) 전 애틀랜타 시장과 공화당 릭 잭슨(Rick Jackson) 후보가 6일 밤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유일한 TV 토론을 벌였다. 애틀랜타 인근 도라빌의 어셈블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날 토론은 유권자들이 직접 질문하는 타운홀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 후보는 의료보험과 물가, 세금, 데이터센터, 치안, 선거제도 등을 놓고 상반된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두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대를 놓고 재차 충돌했다. ■ 메디케이드 확대…두 후보 모두 찬성 의료보험 문제에서는 두 후보 모두 메디케이드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바텀스는 취임 첫날부터 메디케이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약 30만 명의 무보험 조지아 주민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잭슨은 과거 메디케이드 확대에 부정적이었던 입장에서 선회해 ‘현명한 방식의 확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연방 지원금 45억 달러를 잃지 않는 조건을 제시했다. 잭슨은 메디케이드 확대만으로 의료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처방약 가격 협상과 보험사의 부당한 지급 거부·지연 등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 물가·세금…바텀스는 최저임금 15달러, 잭슨은 소득세 절반 생활비 문제에서 바텀스는 조지아주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고, 저렴한 주택 공급을 위한 주정부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사에 대한 소득세를 없애고 자동차 보험 및 주택보험 관련 세금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지방정부가 식료품 판매세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폐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잭슨은 보다 공격적인 감세를 제시했다. 첫 임기 동안 주 소득세를 절반으로 줄이겠으며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직업교육을 강화해 고등학생과 성인들이 배관·전기·농업 등 기술직 교육을 받고 시간당 25달러 이상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데이터센터…바텀스 “건설 중단”, 잭슨 “지역사회 동의 필요” 조지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문제도 핵심 쟁점이었다. 바텀스는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해 주 statewide 차원의 일시 중단(moratorium)을 실시한 뒤 전력·환경·주민 부담 문제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에 투자한 전력이 있는 잭슨이 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공격했다. 잭슨은 일괄적인 건설 중단에는 반대하면서 지역 주민의 지지와 엄격한 환경 기준, 그리고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세금 또는 전기요금 혜택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는 오히려 바텀스가 애틀랜타 시장 시절 데이터센터에 세금 혜택을 제공했다고 반격했다. ■ Flock 카메라…범죄 대응 vs. 개인정보 보호 자동차 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인 Flock 카메라를 놓고도 의견이 갈렸다. 바텀스는 새로운 카메라 설치를 일시 중단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사용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잭슨은 범죄 수사와 공공안전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며 설치 중단에 반대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법 집행기관의 데이터 사용에는 일정한 제한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 선거보안 놓고 충돌…“국민방위군 투입” 주장 공방 선거제도와 보안 문제에서는 충돌이 더욱 거칠어졌다. 바텀스는 조지아의 선거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며 선거일을 주 공휴일로 지정하고 투표시간 확대, 대학생 신분증 인정 등을 포함한 선거법 개정을 주장했다. 반면 잭슨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체제에서 마련된 현행 선거제도를 옹호하며 “투표하기는 쉽고 부정행위를 하기는 어렵게”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법무부의 선거 개입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조지아 국민방위군의 선거 투입 문제를 놓고도 맞붙었다. 바텀스는 잭슨이 과거 조지아 선거에 국민방위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잭슨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다. 완전히 거짓이다”라고 반박했다. ■ 트럼프 문제…바텀스 공격에 잭슨은 ‘켐프 모델’ 강조 정치적으로 가장 눈에 띈 부분은 두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두고 공방을 벌인 부분이었다. 바텀스는 잭슨이 과거 자신을 “트럼프가 가장 좋아하는 주지사”가 되겠다고 공언했던 점을 거듭 공격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예산 삭감으로 조지아 주민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CDC 예산을 삭감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직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잭슨은 이에 대해 자신은 트럼프에게 빚진 것이 없으며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대통령보다 조지아 주민들을 우선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브라이언 켐프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누구에게나 맞설 것”이라고 말해 트럼프와의 직접적인 연대보다는 켐프식 독자 노선을 강조했다. 이같은 공방은 이날 처음 나온 것이 아니다. 바텀스는 반-트럼프 정서를 자극해 민주당 지지층을 결속시키면서 반트럼프 진영에 속한 중도층과 공화당원까지 넘보고 있다. ■ 판세 뒤집을 결정타는 없었다 현지 정치전문가들은 이번 토론에서 어느 한 후보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조지아대 정치커뮤니케이션학 교수 데이비드 클레멘트슨은 두 후보 모두 정책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표정과 몸짓 등 비언어적 전달에서는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 있다. 라스무센 조사에서는 잭슨 48%, 바텀스 45%로 잭슨이 3%포인트 앞섰지만, 오차범위가 ±3%포인트여서 사실상 박빙으로 평가됐다. 지난 4일(일) 발표된 웨지우드 여론조사에서도 잭슨 후보가 51%, 바텀스 후보가 49%로 오차범위 안에서 잭슨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토론은 오는 11월 3일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두 후보가 맞붙은 첫 번째이자 현재로서는 유일한 공식 토론이다. 조지아의 조기투표는 오는 10월 13일 시작된다. 홍성구 기자 |
※오탈자를 발견하시면, hurtfree@gmail.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확인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Copyright © newsandpos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 기사/사진/동영상 구입 문의 >>
Tweet
|

-All-Pages.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