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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매도세 재개…트럼프 재정정책에 ‘경고등’?
10년물 5.3%·30년물 5.6%대…모기지 금리도 7%대
기사입력: 2026-10-07 16:05:5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국 국채 매도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장기 국채금리가 20여 년 만의 높은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와 투자 확대, 막대한 재정적자가 장기금리 상승이라는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6%, 30년물은 5.6%대까지 올랐다. 국채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며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장기금리 상승은 미국 주택시장에도 직격탄이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10월 1일 7.28%까지 올랐다. 40만 달러를 빌릴 경우 6% 금리보다 월 원리금 부담이 약 330달러 증가한다. 더 큰 문제는 연방정부의 이자 부담이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2026 회계연도 재정적자를 약 1.9조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재정적자 확대 → 국채 발행 증가 → 금리 상승 → 이자비용 증가 → 재정적자 확대"라는 악순환이 현실화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국채 수요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날 39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에는 강한 수요가 몰렸고, 입찰 이후 금리는 5.29% 수준으로 내려왔다. 결국 시장의 핵심 변수는 10년물 금리가 5.3%대에서 안정될지, 5.5%와 6%를 향해 추가 상승할지다. 장기금리 상승이 계속된다면 연준의 기준금리보다 미국의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이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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