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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3일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 공격 안할 것”
“이란과 생산적 논의 진행 중…대이란 해상 봉쇄는 전면 유지”
“어젯밤 원유 2천200만 배럴 통과…이란 출발·도착 원유는 전무”
“어젯밤 원유 2천200만 배럴 통과…이란 출발·도착 원유는 전무”
기사입력: 2026-10-08 18:09:5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목)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이란과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란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매우 나쁜 상황에 처해 있고, (미국의 대이란) 봉쇄 조치는 전면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11월 3일 미국에서 실시되는 중간선거 이전에는 어떤 시점에도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기록적인 규모의 원유가 통과하고 있다면서 "어젯밤에만 2천200만 배럴이 통과했고, 이란에서 나오거나 이란으로 가는 원유는 단 한 배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공화당 유세 도중, 대선 전후로 전쟁의 종식이 있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듯한 발언을 했으며, 동시에 이란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 작전 재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했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전 장기화와 고유가에 대한 미국 내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중간선거 이전 추가 군사행동에 나서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은 유보하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유지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이란이 사실상 '백기투항' 할 길은 열어두는 동시에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제 유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오기 전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군사작전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 등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했다. 전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전쟁부가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CENTCOM)에 대규모 대(對)이란 군사 작전 재개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며칠 전 내렸다고 보도했다. 전쟁부는 이 같은 지침을 내리며 구체적인 공격 개시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악시오스는 소식통들 전언을 토대로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 재개가 중간선거 전 단행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에 파견된 미군 병력은 더 늘어났다. AP통신이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 번째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즈벨트함과 그 함선에 탑승한 수천 명의 병력, 그리고 호위함들이 이르면 10월 말에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이란 전쟁 지원을 위한 기록적인 장기 파병을 마치고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모항인 샌디에이고에 귀환하기로 예정된 날에 이루어졌다. 평소 아시아에 주둔하는 USS 조지 워싱턴함이 8월에 링컨함을 대체했으며, 중동에 배치된 또 다른 항공모함인 USS 조지 H.W. 부시함은 약 6개월간 파견 근무를 하다가 며칠 전 태국 푸켓에 기항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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