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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보름 앞으로…상·하원 다수당 ‘4석 싸움’
11월 3일 투표…조지아 등 상원 경합주 주목
공화당 의회 수성에 트럼프 후반기 국정운영 달려
공화당 의회 수성에 트럼프 후반기 국정운영 달려
기사입력: 2026-10-19 15:51:08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국 연방의회 권력 지형을 결정할 11월 3일 중간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수성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양원에서 각각 의석을 4석씩 늘리면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월) 보도했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 218석, 민주당 214석이며, 공화당과 협력하는 무소속 의원 1명과 공석 2석이 있다. 관건은 선거구 지도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올 선거에는 재획정안이 법원에 막혀 이번 선거에는 적용되지 않는 미주리와 버지니아, 그리고 2024년 지도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 조지아주를 제외하고, 새 지도가 적용되는 주가 모두 9곳으로 총 173개 의석에 영향을 준다. 이중 2024년 선거 당시 공화 95석, 민주 78석이 유리하게 책정된 지도는 올해에는 공화 104석, 민주 69석이 유리하게 조정됐다. 공화당에 유리해진 의석이 최대 15석, 민주당에 유리해진 의석은 최대 6석이다. 결론적으로 공화당이 9석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조정된 셈이다.(표 참조) ![]() 민주당이 기본적인 유권자 지형을 극복하고 "기적적"으로 4석을 더 늘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상원은 현재 공화당이 53석, 민주당 측이 47석(무소속 2석 포함)을 확보하고 있다.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메인·오하이오·아이오와 등 경합주 선거가 상원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여기에 알래스카, 캔자스, 미시간, 텍사스, 미네소타, 뉴햄프셔까지 더해 총 11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여론조사는 11곳 중 10곳이 민주당에 기운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여론조사 대로라면, 공화당이 현재 차지하고 있는 6석이 민주당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뉴햄프셔 등 3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형세여서, 실제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한 3곳 중 2곳은 민주당이 현직을 차지한 곳이고, 단 1곳만이 공화당이 현직인 곳이다. 따라서 민주당이 선전을 펼친다고 하더라도,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행정부에 대한 조사와 견제가 강화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차기 하원의장으로는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유력하다. 반대로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면 추가 감세와 국방비 확대 등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로이터는 내다봤다. 민심의 핵심 변수는 생활비 부담이다. 로이터는 물가 상승과 일부 이민단속 방식에 대한 불만이 공화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공화당의 선거자금 우위와 민주당에 대한 불신, 좌파 후보들에 대한 중도층의 경계심 때문에 민주당의 압승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선거 광고전도 가열되고 있다. 광고 추적업체 애드임팩트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집행된 정치광고 비용은 38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텍사스·오하이오·미시간 상원 선거에 광고비가 집중됐다. 특별히, 좌편향 주류언론들은 보도하기를 꺼려하는 부분이 바로 "미국의 사회주의화" 내지는 "공산화" 이슈다. 공화당 후보들은 각 선거구에서 민주사회주의가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지목해 미국이 사회주의화 내지는 공산화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주장이 유권자들로 하여금 경제 문제에 대한 우려를 감내하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5천 달러의 트럼프 배당금"을 약속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다. 조기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선거는 의회 다수당 결정과 함께 2028년 대선을 향한 양당의 전략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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