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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 북한 노동당 대변인”…‘북핵 방어무기’ 발언 직격
“북한은 핵 증강하는데 대통령은 변호”…국민의힘, 북핵 인식 비판
기사입력: 2026-10-20 16:31:5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19 [연합뉴스]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북한 핵무기를 “최후 방어 무기”라고 표현한 이재명을 향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북한 조선노동당 대변인”이라고 비판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재명의 발언이 북한의 핵 위협을 축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증강·배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데도 이 대통령은 이를 방어용으로 규정하며 북한을 두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핵전력 확대와 대통령의 위협 인식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점을 정면으로 문제 삼은 것이다. 논란이 된 발언은 이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전작권 전환과 북핵 대응 문제를 설명하면서 “핵무기라고 하는 것으로 실전을 치를 것인가. 그것은 최후 방어 무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자체 방위 역량을 강조하며 전작권을 조기에 넘겨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던 중이었다. 국민의힘은 북한이 스스로 핵 선제사용 가능성을 명문화했다는 점을 들어 장 대표의 비판에 힘을 실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이 2022년 핵무력정책법에 선제 핵사용 가능성을 담았고, 지도부에 대한 비핵 공격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도 핵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핵 사용 조건까지 법으로 정한 북한을 상대로 실전 사용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판단이라는 주장이다. 5선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북한이 확성기로 위협한다면 우리는 더 강력한 억지력으로 맞서야 한다"면서 "정부는 북한의 침범과 지뢰 매설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묻고, 현장 지휘관의 대응 원칙을 흔들림 없이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5선 윤상현 의원도 SNS를 통해 김여정 담화를 거론하며 "북한의 선의에 기댄 민주당 정부의 대북정책은 과연 무엇을 남겼느냐. 완전한 비핵화가 아니라 북한의 완전한 핵무장을 도운 것 아니냐"면서 "이제는 대북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방은 전작권 전환 논쟁과도 맞물렸다. 이재명은 간담회에서 전작권 조기 전환을 군사 주권 확보의 문제로 설명하고, 북핵·미사일 고도화 등 안보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한국이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북한이 핵전력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먼저 그 성격을 방어용으로 한정해 설명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전작권 전환의 속도를 강조하기에 앞서 북핵 위협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응할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는 비판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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