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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선거 전 유가 끌어올리려 공격 조작”
기사입력: 2026-10-22 17:09:2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목) 이란이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조선 공격을 조작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역 석유 수송량이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헤란이 시장을 교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어오는 석유량이 분쟁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다는 이유로, 가짜 피격이나 기뢰 설치 등 온갖 거짓 소문까지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은 이란 국영 TV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밤새 유조선 7척이 손상되었다고 보도한 직후에 나왔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을 인용한 이 보고서는 유조선 4척이 석유 이송 중 공격을 받았고, 다른 3척은 해상 기뢰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의 시위대 탄압을 규탄하고 민주당과 국제사회가 이러한 탄압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시위대를 비롯해 자신들의 길을 막는 모든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고 있다. 진정 악랄한 정권이며, 미국 국민과 전 세계가 이란의 악행을 깨닫기를 간절히 바란다! 7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7만 5천 명의 시위대가 목숨을 잃었다. 전 세계와 민주당이 이 사실에 무관심한 듯 보이는 것이 충격적이다."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자 수에 대한 출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숫자의 정확성 보다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으며, 앞으로도 결코 가지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의 석유 수송 관련 발언은 대체 해상 운송로 덕분에 지역 석유 수출량이 전쟁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온 후에 나왔다. 선박 추적 업체인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10월 18일로 끝나는 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과 기타 지역 항로를 통한 중동 석유 수송량은 하루 평균 2400만 배럴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쟁 이전 평균인 하루 2330만 배럴을 초과하는 수치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한 송유관 수송분이 포함돼 있으며, 해협 자체를 통한 교통량이 전쟁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은 아닐 수 있다. 다만, 전쟁의 여파로 원유 수송의 방식에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수송된 원유량이 전쟁 이전을 능가하게 됐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항구 봉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이란산 원유는 단 한 배럴도 외부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엑스(X)에 "오늘은 미 중부사령부 군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강철의 벽’ 해상 봉쇄를 재개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라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란이 최소 250억 달러 상당의 원유를 수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대리 민병대, 범죄 조직 및 테러 활동에 자금을 조달하는 능력을 제한할 수 있었다. 미군이 허용한 인도적 지원 물자를 제외하고는 이란을 오가는 해상 수출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주요 그림자 유조선 함대가 공식적으로 "기름이 바닥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가 예측했던 바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전쟁장관의 봉쇄조치로 인한 것이라고 신문을 전했다. WSJ에 따르면, 이란은 전쟁 발발 초기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앞바다에 약 1억 3,500만 배럴의 기름을 탱커에 적재해 두었고, 수십억 달러에 중국에 조용히 판매해왔다. 그러나 10월 5일 경 예비량이 100만 배럴 미만으로 줄었고, 지금은 완전히 고갈됐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은 중간선거 전에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악의 공격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으며, 현재 이란과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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