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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혜경 여사 황제골프 의혹”…공수처장 “고발되면 원칙 따라 처리”
리디아 고 “해당 날짜에 후원사 행사…나와 무관” 반박
민주당, 주 의원 고발 예고…주 의원 “무고로 맞고발”
민주당, 주 의원 고발 예고…주 의원 “무고로 맞고발”
기사입력: 2026-10-26 21:38:1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주진우 의원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혜경 여사 황제골프 의혹 사진. |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군 골프장인 태릉CC에서 유명 프로골퍼에게 이른바 ‘황제 레슨’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관련 사건이 접수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레슨 당사자로 지목된 프로골퍼 리디아 고는 해당 날짜에 다른 행사에 참석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주 의원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가 지난 20일 오전 태릉CC에서 리디아 고와 남성 1명 등 3명이 함께 골프를 쳤으며, 프로골퍼로부터 레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수의 경로를 통해 영상과 사진을 확보했다며 대통령이 방문할 때 이용하는 클럽하우스가 열리고 경호 차량이 출입하는 장면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골프장 예약 명의와 이용 자격, 레슨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태릉CC 예약 명의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누구 명의로 예약됐는지가 핵심 쟁점”이라며 차명으로 예약한 것이라면 누구의 명의를 사용했는지 공수처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당시 예약자 명의와 실제 차명 예약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레슨을 무료로 받았다면 청탁금지법이나 알선수재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공수처가 경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처장은 당시 공수처에 관련 사건이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들어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통령 배우자는 신분상 공수처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발 접수 시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답변으로, 수사 착수나 위법 여부를 판단했다는 뜻은 아니다. 주 의원이 국감장에서 관련 영상을 상영하려 하자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은 상영할 수 없다며 이를 불허했다. 주 의원은 이후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도된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저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혹이 제기된 날짜에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민주당은 태릉CC가 일반 국민도 예약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군 시설의 사적 이용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고, 주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이 자신을 고발하면 무고로 맞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골프 동행자와 레슨 여부, 시설 이용 및 비용을 둘러싼 주장은 아직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실은 주진우 의원의 주장을 사실 확인 없이 인용하는 이른바 ‘따옴표 보도’를 비판하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보도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언론에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공지에서 주 의원의 주장 중 어떤 부분이 사실과 다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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