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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곧 마무리”…협상·군사 압박 병행
카타르 중재단 테헤란 복귀…트럼프 “핵무기 갖지 않는다는 보장 필요”
기사입력: 2026-10-30 16:38:00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이란 전쟁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카타르를 통한 외교 접촉과 대이란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캔자스시티 라디오 방송 KCMO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에 대해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전쟁을 어떤 방식으로 끝낼지, 합의가 얼마나 진전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1월 3일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외교 채널에서는 카타르의 중재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로이터는 협상 상황을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카타르 중재단이 30일 테헤란으로 돌아갔으며, 이번 중재가 미국과 조율됐다고 보도했다. 카타르는 앞서 이란에 평화안 초안을 전달했지만, 이란 고위 관계자는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이라며 기존 핵 관련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쟁점은 핵 협상과 경제적 압박 완화의 순서다. 미국은 협상 초기부터 핵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란은 미국이 먼저 자국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원유 수출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협상 재개를 위한 접촉은 진행되고 있지만, 양측의 선결조건은 여전히 엇갈리는 상황이다.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고위 안보 당국자 모흐센 레자이에게 보낸 서한도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는 이 서한이 평화협상 재개를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해당 접촉이 의료용품 등 인도적 지원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밴스의 서한을 정식 핵 협상 재개나 합의 성립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군사적 대응 검토도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29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관련 군사적 선택지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회의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 보도를 즉각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구체적인 작전 계획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핵무기 저지를 위한 군사적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았다. 백악관 관계자는 29일 미국의소리(VOA)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공격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는 기조를 확인한 것이다. 현재 확인된 상황을 종합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에 핵 관련 양보를 요구하면서 해상봉쇄와 경제적 압박을 협상 수단으로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마무리’ 발언은 종전 의지를 보여주지만, 공개적으로 확인된 최종 합의나 추가 공격 결정은 아직 없다. 향후 분수령은 카타르의 중재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과 핵 협상·봉쇄 해제의 순서를 둘러싼 접점 마련 여부가 될 전망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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