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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1월 2~3일 사이 요단강 건넜다?”
‘김정은 사망설’ 또다시 수면 위로…한미일보 정성홍 회장 기고문서 밝혀
기사입력: 2026-11-03 12:21:0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현역 한국계이자 서울에 체류 중인 서방국 정보요원으로부터 첩보 메시지가 왔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나 3일 오전"에 사망했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한미일보는 3일(한국시간) 정성홍 회장 명의 칼럼에서 익명의 서방국 정보요원으로부터 김정은 사망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소식통의 신원과 정보의 독립적 검증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필자도 사망에 대한 공식 확인이 없다고 밝혔다. 한미일보 정성홍 회장은 이날 밤 기고문을 통해 "34번재 죽음"이라며 오랫동안 반복되어온 김정은 사망설에 또다시 불을 지폈다. 정 회장은 기고문에서 현역 한국계 서방국 정보요원으로부터 11월 3일 오후 3시 19분에 "요단강을...", 오후 3시 22분는 "여기저기서 지저귀는 것을 보니 오늘인 것 같습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해당 소식통이 같은날 오후 9시2분에 "어떻게 조화를 보낼 수 있을지...^^"라는 문자를 보내왔고, 그제서야 사망설에 대한 확신이 섰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10월 중순 재미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쥔(Xie Wanjun)이 김정은의 뇌출혈 사망을 주장한 뒤 확산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가 조용해진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 신중하게 한다. 당시 소문이 무르익어가던 10월 24일, 김정은은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해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 회담했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CCTV가 현장을 보도했다. 회담에는 김여정·최선희·조용원이 배석했다. 물론 김정은의 중국 깜짝 방문이 이번 사망설의 반박 근거가 될 수는 없다. 그 회동 이후에 사망했다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 회장이 기고문 마지막에 "생사에 관한 공식 확인이 없는 만큼" "사망이 확정될 경우 발표할 추모 논평의 초안"이라고 명시한 점으로 보아, 익명 소식통의 메시지에 근거한 미확인 사망설을 소개한 칼럼에 멈춰있음 또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김정은의 최근 행보는 그의 사망설을 아주 무시할 수 없게 한다. 10월 27일 인민군 제3차 중대장대회 참가, 29일 원산 '무인항공기술발전-2026' 전시회 참석 및 연설, 같은날 전시회 기념 무력시위 참관 등의 활동이 공개됐으나, 그 이후 행적이 묘연하다. 10월 31일에는 전술탄도미사일 접속탄두 시험이 있었고, 특히 11월 2일 전략순항미사일 시험이 있었는데,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다. 물론 김 위원장의 참석이 보도되지 않았다고 이례적인 일로 볼 이유는 전혀 없다. 과거에도 김정식이 시험을 주도했던 사례가 여러 차례 있기 때문이다. 또한 11월 3일 김성남 노동당 국제비서가 중국으로 날아갔는데,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성남이 노동당 대표단을 이끌고 3일 평양국제공항에서 출발할 때 공항에는 왕야진 주북 중국대사가 배웅에 나섰다. 그러나 이 움직임이 김정은 사망과 관련된 일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현재로서는 새로운 김정은 사망설을 증명할 증거도, 반박할 증거도 모두 없는 상태여서 한동안 김정은 사망설은 계속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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