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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블루 스테이트’로?…사상 첫 여성 주지사 탄생
바텀스 조지아 주지사 당선…오소프 상원 가볍게 재선 성공
민주당, 1998년 이후 첫 주지사 선거 승리
민주당, 1998년 이후 첫 주지사 선거 승리
기사입력: 2026-11-03 22:50:3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장이 3일 실시된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 연방상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존 오소프 현역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주당이 조지아의 핵심 선거 두 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CBS뉴스는 이날 오후 9시29분까지 업데이트한 보도에서 바텀스가 공화당 릭 잭슨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고 판정했다. 바텀스는 86.9% 개표 상태에서 54.22%(208만2376표)를 얻어, 45.78%(175만8250표)를 얻은 잭슨에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승리로 바텀스는 조지아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이자 최초의 흑인 주지사가 된다. 미국 전체에서도 주지사에 선출된 첫 흑인 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민주당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바텀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애틀랜타 시장을 지냈으며,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고위 고문으로 활동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메디케이드 확대와 가계 부담 완화, 교사에 대한 주 소득세 면제,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연방상원 선거에서는 오소프 의원이 공화당 마이크 콜린스 연방하원의원을 꺾었다. 폭스뉴스 선거분석팀은 이날 개표가 시작된지 65분만인 오후 8시5분 오소프의 승리를 예측했으며, 조지아 공영방송 GPB도 AP통신의 당선 판정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다른 주정부 주요 공직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개표 중반 우위를 보였다. WRDW가 전한 예상 투표수의 약 57% 집계 시점에서 부지사 선거의 조시 매클로린 후보는 60.8%, 주 국무장관 선거의 페니 브라운 레이놀즈 후보는 60.6%, 주 법무장관 선거의 타냐 밀러 후보는 60.4%를 각각 기록했다. 이 수치는 개표 도중 집계로 최종 득표율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한 조지아를 주요 상원 의석 탈환 대상으로 삼았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이같은 결과를 놓고 조지아주의 투표율이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전투표에 대도시 지역의 투표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반면, 본투표 참여가 기대에 못미쳐, 전체 투표율이 약 52%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화당의 승리를 위해 제시됐던 60% 투표율에 턱없이 부족한 수치라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조지아주가 해외 자본과 국내 대기업들을 대거 유치하면서, 민주당을 선호하는 젊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특히 메트로 광역권을 중심으로 유색인종 인구가 늘어난 점도 한몫 거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는 공화당이 장기간 장악해온 조지아 주정부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아직은 주 의회 구성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을지 확인되지 않는 시점이지만, 주정부의 변화로 인해 주 의회와의 갈등이 깊어지는 것은 아닐지 지켜볼 일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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