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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다시 전운…미군, 대이란 대규모 작전 재개 준비
기사입력: 2026-11-05 15:42:2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미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전투 작전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추가 군사 전력도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재개를 최종 결정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악시오스는 5일(목)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미군이 추가 전력 파견을 포함한 대이란 주요 전투 작전 재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외교적 중재도 병행되고 있어 실제 공격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중동으로 향하는 주요 전력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CVN-71) 전단이 포함돼 있다. 미 해군연구소(USNI)에 따르면 루즈벨트호는 지난 9월 27일 샌디에이고를 출항했으며, 중동에 배치된 조지 워싱턴호 전단을 교대할 예정이다. 미 해군은 4일(수) 루즈벨트호가 미 7함대 작전 구역에서 해상급유 작전 중 호주 해군 보급유조함 HMAS Stalwart (A304)와 나란히 항해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해군연구소는 2일 루즈벨트호가 일본 주변에서 진행된 다국적 훈련을 마치고 남중국해에서 항해 중이라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를 통해 일련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는데, 3일에는 공수부대원들이 야전 포병 실사격 훈련하는 모습, 4일에는 USS로스(DDG71)가 아라비아해를 항해 중이라는 설명과 사진, 5일에는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중동 상공을 순찰하는 동안 공중급유를 받는 영상을 게시했다.
미군의 작전 준비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도됐다. CNN은 지난달 25일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중동 주둔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받으면 96시간 이내에 새로운 군사 작전을 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작전 규모는 이란의 레이더와 발사대 등을 제한적으로 타격하는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역내 동맹국들에도 경고가 전달됐다. AP통신은 지난달 28일 미국이 일부 중동 국가와 동맹국들에 중간선거 이후 대이란 군사 행동이 재개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이란의 보복에 대비하도록 알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관련 설명을 전달받은 외교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제한적인 무력 충돌은 이미 발생했다. CNN은 미군이 지난 2일 이란 케슘섬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관리들은 역내 미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설명했으며, CNN은 이를 현재 검토되는 대규모 전투 작전과는 구분했다. 군사 행동이 확대되면 이란과 친이란 세력의 보복으로 전선이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CNN은 미국의 정보 평가를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새로운 작전에 나설 경우 이란과 예멘 후티 반군이 역내 미군 인력과 시설 등을 즉각 공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확인된 것은 미군이 공격 재개에 대비한 선택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실행 명령과 공격 시점은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중동은 협상을 통한 긴장 완화와 대규모 군사 충돌 재개 사이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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