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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 그루터스 RNC 위원장 연임 지지 선언
선거 패배 후 교체론에 선긋기
기사입력: 2026-11-06 17:29:1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금) 조 그루터스(Joe Gruters)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의 연임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간선거 패배 이후 KC 크로스비(KC Crosbie) RNC 공동위원장이 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현 지도부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그루터스를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해 온 MAGA 전사”라고 소개하며 “조는 위원장으로서 RNC를 효율적이고 집중력 있으며 강력한 조직으로 바꿨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그루터스는 우리 당을 계속 성장시키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며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는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RNC 위원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루터스의 오랜 지원과 플로리다에서의 활동도 강조했다. 그는 “주 상원의원이자 플로리다 공화당 위원장으로서 조는 2016년, 2020년, 2024년 나의 세 차례 큰 승리를 포함해 주 전역에서 거대하고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또 그루터스가 새러소타 카운티 공화당 위원장 시절인 2012년과 2015년 자신을 ‘올해의 정치인’으로 선정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두 번 수상한 사람은 나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지 선언은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를 계기로 RNC 내부에서 지도부 교체 요구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 크로스비 공동위원장은 5일(목) RNC 위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패인을 점검하고 당 운영을 바꿔야 한다며, 내년 1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지도부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크로스비는 서한에서 “화요일의 결과는 심각한 후퇴였다. 우리는 그 이유를 정직하게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장 조직과 유권자 접촉, 선거 공정성 관련 기반 개선은 가치가 있었지만, 생활비와 국가의 방향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에 충분히 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후보자 지원과 경쟁력 있는 후보 공천, 유권자 관심사에 대한 대응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RNC 위원 168명의 의사결정 참여 확대를 요구했다. 그루터스는 마이클 와틀리 전 위원장이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물러난 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지난해 8월 RNC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번에는 새로운 2년 임기를 위한 연임에 도전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중간선거 패배 원인이나 지도부 책임 문제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그루터스와의 오랜 관계와 과거 승리, 향후 선거에서의 역할에 무게를 뒀다. 그는 “조는 100% 아메리카 퍼스트이며 풀뿌리 지지자들은 그를 사랑한다”며 “그가 2028년에 훌륭한 일을 해내고 전국의 공화당원들에게 큰 성공을 안겨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에게 나의 완전하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그는 결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명은 선거 패배 이후에도 그루터스를 중심으로 당 조직을 재정비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RNC 위원장 선거는 선거 패배에 대한 평가와 당 운영 방향을 둘러싼 내부 논쟁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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