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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2개의 한인회
글: 수필가 / 칼럼니스트 / 지천 권명오
기사입력: 2026-07-27 11:35: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숲 속의 도시 아름다운 자연의 운치가 넘치는 애틀랜타에 이민 짐을 풀고 정착하게 된 코리언 아메리칸들은 대망의 내일을 향해 함께 출발한 공동 운명체다. 필자는 이곳에서 50여년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면서 애틀랜타와 미국의 따듯한 도움과 혜택을 받고 또 이곳 동포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왔다. 우연이든 자연이든 만나 함께 살게 된 인연에 대해 감사하고 부족한 인생 보살펴 주고 사랑해 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런데 호사다마인지 한인사회가 급성장한 때문인지 불화와 분열이 심각한 상태다. 15만 동포들이 서로 돕고 힘을 합치면 태산도 움직일 수가 있는데 불행하게도 분열이 심각한 현실이다. 누가 옳고 그르든 2개의 한인회가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는 불행한 현실이다. 한인들이 힘을 합쳐 미래를 향해 힘차게 항해를 하던 선상에 갈등과 싸움이 치열해 졌기 때문에 동포사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필자에게 50년 가까이 이곳에서 산 원로들이 무관심 무책임하게 보고 있느냐고 항의를 하면서 계속 싸우고 적대시하면 한인회가 불행을 면할 길이 없다고 열을 올렸다. 백 번 만 번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 왜냐하면 양쪽 관계자들의 불신의 벽이 너무 견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 한인사회는 원로다운 원로가 거의 없고 또 그런 분들이 있어도 그들이 인정을 하지 않고 불신하기 때문에 중재를 할 수가 없고 인정받지 못하는 중재자는 있으나마나다.. 인류사회는 각 가지 특성을 가진 사람과 견해차가 존재한다. 하지만 인간들은 서로 의견을 개진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할 수 있는 이성이 존재한다. 그래도 화합이 안되고 교통정리가 안될 경우에는 법이 해결하지만 법 보다는 상식이 우선이다. 변호사와 중계사가 흥정을 하는 것 같은 한인사회원로들의 중재단이 절실하다. 서로 불신하고 적대시 할수록 중재자가 필요하고 불행을 막을 수가 있다. 대 화합을 위해 분쟁 당사자들이 정의롭고 지혜롭고 공정한 원로 지식인들을 공평하게 선정해 동포사회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 힘으로 이긴 승리는 명분이 없고 비극과 불행의 씨앗이 될 뿐이다. 가정과 사회와 국가는 의로운 삶을 위한 화합이 우선이다. 리더가 없고 중재자가 없는 단체와 사회는 독재나 다름이 없다. 분열과 싸움은 가장 어리석은 최악의 선택이다. 한인 지도자들은 자신보다 15만 한인동포들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고 대인의 길을 선택하기 바란다. 누가 무엇이라고 하든 또 견해차가 어찌 됐든 동포사회는 화합의 길을 선택해야 된다. 무엇보다 지도자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대화합의 길을 선택해야 될 것이다. 그리고 불행한 분열을 양산할 죄를 자초할 우를 범하지 말자. 우리는 대망의 꿈을 위해 정든 땅 정든 님 이별하고 낯설고 물설은 미국을 선택한 이민자들이다. 헐뜯고 싸우려고 온 것이 아니라 보다 더 잘 살아 보겠다고 이민 온 이상 함께 손을 마주잡고 양보하고 사랑하면서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빛나는 유산을 남겨야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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