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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 인력난 해결에 총영사관 앞장
기아차 협력업체 채용정보 웹에 게재…네트워킹 활용 홍보도
기사입력: 2013-08-29 20:41:3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조지아주의 기아차 협력업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공관이 팔을 걷어부쳤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은 최근 공관 홈페이지에 ‘현지 채용정보’를 게재하고 지상사들의 필요 인력 수급 지원에 나섰다. 높은 실업률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애틀랜타 지역과 달리 기아자동차와 협력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는 웨스트포인트 지역은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오래동안 구인난을 겪고 있다. 구인난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까다로운 자격조건이다. 이중언어가 가능한 경력직원으로 취업 시 비자에 문제가 없는 사람을 찾고 있는 것인데, 정작 이런 자격조건을 갖춘 인력의 대부분은 생활환경이 더 잘 갖춰진 도시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상사들은 그동안 스태핑 회사나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인력을 공급받아 오고 있지만, 한국에서 파견오는 주재원을 줄이고 현지채용을 늘리려는 회사가 증가하고 있고, 새로 미국에 진출하는 협력업체들이 계속 줄을 이으면서 이들 협력업체들의 구인난은 여전히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총영사관측은 공관 홈페이지를 통한 채용정보 공고는 물론, 한인 교수들과 각 대학 한인학생회, 재미과학자협회동남부지부 등 그동안 총영사관이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구인정보를 알려 구인난 해소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민우 경제담당 영사는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공관이 조금이나마 한국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고, 또 한편으론 지역 한인사회에 좋은 양질의 구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구인을 희망하는 지상사들 누구나 공관으로 채용정보를 보내주면 최대한 널리 알리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의 채용정보 공고는 공관 웹사이트 www.koreanconsul.org 에서 ’뉴스/정책 → 경제통상소식’을 선택하면 찾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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