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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의 차기 CEO 선정…6주 후 교체” 발표
기사입력: 2023-05-11 16:26:4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최고경영책임자)는 목요일(11일) 자신을 대신할 후임자를 선정했으며 조만간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는 "X/Twitter의 새로운 CEO를 고용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녀는 약 6주 후에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 역할은 제품,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감독하는 집행위원장 겸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전환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후임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넘기기로 한 그의 결정은 머스크가 지난 12월에 실시한 트위터 설문조사에서 플랫폼 사용자들에게 그가 CEO로 남기를 원하는지 여부를 묻고 난 뒤 나온 결과에 따른 것이다. 머스크는 당시 트위터에 "내가 트위터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가? 나는 이 투표 결과를 따르겠다"라고 썼다. 투표에 참여한 1750만 명 이상의 응답자 중 과반수인 57.5%가 그의 퇴진에 찬성했다. 지난해 플랫폼을 인수한 이후, 억만장자인 머스크는 보수주의자들이 정치적 검열이라고 비판했던 이전 경영진의 콘텐츠 검열 관행을 대폭 철회하면서 그의 임기가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또한 그는 사용자가 파란색 체크 표시 배지 및 기타 기능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의 출시를 감독했다. 한편, 트위터는 FBI 등 연방정부가 트위터의 다이렉트 메시징(쪽지)까지도 엿볼 수 있었다는 폭로 이후 "암호화된 쪽지 v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목요일 공지를 통해 "엿보는 눈에 작별 인사를 하고 안전한 대화를 나누라"며 "확인된 사용자들에게 암호화된 쪽지 v1에 대한 조기 액세스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서비스는 우선 유료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된다. 트위터는 "피드백을 받고 경험을 개선하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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