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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한인타운 경제 불투명하다
금리인상 여파로 당분간 한인타운 체감경기 위축될 듯
기사입력: 2015-12-18 10:08:1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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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 시대가 끝났다. 10년만에 연준이 금리를 0.25% 올리겠다고 발표했는데, 과연 미주 한인들에게는 어떤 여파가 밀려올 지에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게다가 연준은 내년에도 분기별로 0.25%씩 추가로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여서 금리인사에 따른 경기여파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금리가 오르면 한인사회 경기는 다소 어려워질 전망이다. 뉴스앤포스트는 한인사회 은행가와 경제학자를 통해 연준의 이번 금리인상 조치가 한인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 지를 질문해봤다. 환율의 변화 - 달러 오르고 원화 내리고 금리인상이 환율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당장은 달러가 오르고 원화가 떨어지는 강달러현상이 나타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국정부가 이에 대한 대응을 할 것이기 때문에 다시 안정선을 되찾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형우 어번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의 경우 당장 이자율을 미국따라서 올리긴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달러강세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미국도 내년에 추가금리인상을 천천히 할 것이고 한국도 어느시점에선 금리를 올려야하기때문에 환율이 크게 상승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쨌든 당장은 원화가 떨어지는 걸 막을 방법은 없을 듯 하다. 따라서 한국으로 달러를 송금하면 원화로는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되니 약간의 이익을 볼 수도 있다. 반면 한국에서 송금을 받아야하는 입장이라면 불리해지게 된다. 한국에서 물건을 수입해오는 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한국으로 수출을 해야하는 기업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월 페이먼트 부담도 같이 늘어나 SBA론이나 부동산 융자, 자동차 융자 등을 받았을 경우, 매월 내는 페이먼트 부담은 확실히 늘어나게 된다. 물론 부동산 융자의 경우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경우라면 금리인상과 관계없어 아무런 영향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연방금리가 오르는 만큼 월 페이먼트 부담도 오르게 된다. 신동원 제일은행 부행장은 “변동금리 대출을 갖고 계신 분들은 페이먼트가 많아지거나 이자를 더 내시게 된다”며 “SBA론은 대부분 변동금리이므로 페이먼트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단히 계산해서 0.25% 이자율 상승은 1000달러를 대출받았을 경우, 1년에 2.50달러, 월 83센트 정도가 늘어나는 셈이다. 예를 들어 100만달러를 융자한 경우라면, 연간 2500불, 월별로는 약 208.33달러가 늘어난다. 문제는 연준이 내년에는 금리를 분기별로 4번 올려 1년 뒤에는 1%의 금리가 오를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100만달러를 융자한 경우, 연간 1만불, 월별로는 약 833.33달러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한인사회 체감경기 악화 우려 월 페이먼트가 늘어나는 부담은 고스라니 가게부담으로 연결되고, 소비위축의 결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미국 전체 경기가 회복되는 것이 한인타운에 피부로 와닿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경기가 나빠지는 것이 한인타운에 전달되는 속도는 무척 빠르다는 볼맨 목소리가 터져나올 판이다. 김형우 교수는 “시장이 충분히 예견하고 대비해뒀기 때문에 지금 당장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듯 하다”면서도 “정책기준이자율(target federal funds rate) 상승으로 시장이자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할테고, 연준이 유동성을 줄이니 은행들도 대출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소비와 대출이 줄어들게 된다면 한인 비즈니스는 2007년 경기침체 이후 기지개 한 번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 채 또다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꼭 부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김화생 메트로시티은행 부행장은 “연준이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조절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에, 시장이 금리인상을 수용할 능력이 되면 계속 금리를 올리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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