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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북미시장 본격 공략
2일 조지아공장 준공식 가져
기사입력: 2016-05-03 08:18:4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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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공장 준공식에서 주요인사들이 리본커팅하고 있다.(사진=The Telegraph) |
금호타이어가 총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400만본 생산 규모를 갖춘 공장을 조지아주 메이컨에 완공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2일(월) 오전 9시30분 조지아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네이슨 딜 조지아주지사, 로버트 리커트 메이컨 시장, 김성진 주애틀랜타총영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삼구 회장은 “북미 시장은 자동차 및 타이어 산업이 고도로 발달한 지역으로 금호타이어가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곳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최첨단 설비는 물론 선진화된 관리 시스템으로 최고의 타이어 공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네이슨 딜 주지사는 “많은 사람들이 오늘이 오기를 오랬동안 기다려왔고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 기쁘다”며 “금호가 조지아를 선택해다는 사실은 조지아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웨스트포인트에 2009년말부터 공장을 가동해 지난 3월에는 2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2015년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미주법인이 7400만 달러를 투자해 미주본사를 애틀랜타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어로 인사말을 해 눈길을 끈 로버트 리커트 시장은 “오늘은 메이컨시의 기념일”이라며 “지난 8년 동안 부지런히 함께 일해 오늘날 현실을 만들어낸 것을 자축하고싶다”고 말했다. 2008년 5월 착공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조지아 공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건설이 일시 중단됐다가 2014년 다시 공사를 재개해 올해 초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주로 승용차 17인치 이상 고인치 및 초고성능 타이어(UHP)로 이 중 80% 이상이 현대, 기아,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북미지역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신차용(OE)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미국 생산공장 준공으로 금호타이어는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북미 시장은 매년 타이어 생산량의 22% 가 소비되는 세계 최대의 타이어 시장으로 금호타이어는 북미 완성차용(OE)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해 시장 지위를 격상시키고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아울러 이번 공장 준공으로 금호타이어는 1990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에 설립한 북미기술연구소의 연구개발, 조지아 공장 생산,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거점을 둔 미국법인의 영업·고객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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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슨 딜 주지사가 2일 금호타이어 조지아공장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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