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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47만대 ‘엔진결함’ 리콜
주행중 엔진 꺼지는 현상…내달 중순부터 무료점검·교체
기사입력: 2017-04-12 00:28:34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현대·기아자동차가 엔진 결함 문제로 미국에서만 119만대를 리콜한다. 리콜 규모는 한국, 미국, 중국을 포함해 총 147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리콜은 한국에서 먼저 결정됐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한국시간) 한국에서 판매된 현대차 그랜저, 쏘나타와 기아차 K7, K5, 스포티지 등 5개 차종 17만1348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현대·기아차가 2013년 8월 이전 생산한 세타2 엔진 장착 차량이다. 이 엔진을 장착한 일부 모델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나타난데 따른 조치다. 이어 미국에서도 리콜이 확정 발표됐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대차 57만2000대, 기아차 61만8160대 등 미국에서 총 119만160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기로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대상 차종은 2013~2014년형 쏘나타(YFa), 2013~2014년형 싼타페(AN), 2011~2014년형 옵티마(QF·한국명 K5), 2012~2014년형 쏘렌토(XMa), 2011~2013년형 스포티지(SL) 등 5개 차종이다. 크랭크샤프트핀이라는 엔진 부품의 표면이 균일하게 가공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2리터 혹은 2.4리터 개솔린 엔진들로, 미국에서 생산된 엔진들은 앨라배마공장(HMMA)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미국에서 현대차가 똑같은 엔진 문제로 리콜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2015년 9월 현대차는 2011~2012년형 쏘나타 47만대를 엔진 결함으로 리콜한 바 있다. 현대차의 엔진 결함 문제로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례는 아직 보고된 것이 없다. 하지만 현대차는 클레임이 늘어나자 2016년 5월 엔진에 대한 워런티를 연장시켜주는 조치를 취했다가, 결국 이번에 자발적인 리콜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리콜 대상차량은 현대차로부터 무료 엔진점검을 받게 되며 이상이 발견되면 무료로 교체해준다. 미국에서는 5월19일부터 리콜이 실시되며, 한국에서는 5월22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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