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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조지아공장 투자 공식 발표
16억7천만 달러 투자, 2천명 고용…“단일투자로는 최대”
SK이노베이션, 지역 차터스쿨에 6만불 기부 약정
SK이노베이션, 지역 차터스쿨에 6만불 기부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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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5 09:07:5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4일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자리한 조지아 및 SK이노베이션 대표들. 좌로부터 톰 크로우 잭슨 카운티 커미셔너,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브라이언 켐프 차기 주지사, 네이슨 들 주지사.(사진=조지아 주지사실) |
임기를 10일 남겨두고 있는 네이슨 딜 주지사가 마지막 공식 기자회견을 4일 오전 조지아 주의사당 노스 윙에서 열었다. 바로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공장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브라이언 켐프 차기 주지사 당선인, 팻 윌슨 조지아주경제개발부 장관, 톰 크로우 잭슨카운티 커미셔너 등 관료들과 SK이노베이션의 김준 총괄사장을 포함한 임원진들이 함께 했다. SK이노베이션은 16억7000만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하겠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한 바 있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이번 SK이노베이션의 투자규모는 단일투자로는 조지아주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공장이 들어서게 될 커머스시는 애틀랜타 도심에서 I-85 도로로 125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한인타운이 자리잡고 있는 둘루스와 스와니 지역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이 공장은 2022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생산되는 배터리 대부분은 폭스바겐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에서 딜 주지사는 “미국과 전세계에서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산업의 선두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켐프 차기 주지사는 이번 SK이노베이션의 투자로 잭슨카운티와 인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SK이노베이션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준 사장은 “조지아주정부와 커머스시의 혁신정신, 열정, 노력에 강한 인상을 받아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SK와 조지아주가 윈윈(win-win)하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한국과 미국의 협력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잭슨 카운티에 새로 문을 여는 차러스쿨 ‘Empower College And Carrior Center’에 6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정했다. 잭슨 카운티 역시 매칭 펀드를 차터스쿨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딜 주지사는 “2011년 취임한 이후 작년 11월까지 지난 8년 임기동안 81만8000 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SK 이노베이션과 같은 기업들이 진출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딜 주지사는 지난 8년의 공직생활을 끝내는 시점이란 점을 인식한듯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까지 만난 많은 분들이 생면부지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와서 고맙다고 인사해줬는데, 그것은 내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며 “이제는 내가 그들에게 똑같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주지사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왼쪽)이 네이슨 딜 주지사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조지아 주지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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