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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MG “증설? 아직은 잘 모르겠다…쉬운 일 아니다”
기사입력: 2013-05-03 11:31:0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정몽구 회장의 해외공장 시·증설 시사발언 이후 가장 주목받는 곳은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KMMG)이다. 미주시장에서 빠르게 판매 성장을 이루고 있어 물량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이 공장증설에 속속 투자하고 나서고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KMMG 관계자들은 “공장 증설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고개를 가로젖고 있다. 공장을 증설하려면 30만대 생산규모는 되어야 하는데, 그 정도의 생산량이면 미주판매법인이 필요로 하는 연간 판매수를 훨씬 초과한다는 것이다. 자칫 과잉 투자로 이어져 기업재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사실 이 이유 때문에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미국 생산공장 증설 불가지론을 펼쳐왔었다. 한국발 보도에서는 15만대 규모의 중급 공장 증설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현지에서는 전혀 들어본 바 없는 일이라는 반응이다. 기아차공장 증설론에 힘을 실는 사람들은 KMMG이 처음 부지를 선정할 당시 조지아주정부가 공장 확장이 용이하도록 충분히 넓은 부지를 내줬다는 점을 하나의 이유로 꼽는다. 이에 대해 KMMG 관계자는 “부지가 넓은 것은 사실이지만 공장을 증설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장을 증설해 생산량을 늘리려면 그에 합당한 판매 모델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기아차의 모델 중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한 모델은 이미 KMMG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제2의 KMMG가 세워지려면,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판매고를 올릴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되어야 하고, 판매량 약시 현재의 연간 50만대에서 60만대 이상으로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뭐든 하겠다면 할 수는 있겠지만...”이라고 여운을 남기면서도 “모든 결정은 본사 최고위직의 수뇌부에서 하기 때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일선에서는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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