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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진 조지아북부지검장 취임 선서
16일 북부지방 연방법원서 거행
기사입력: 2018-02-19 12:01: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16일 박병진 검사장이 조지아북부 연방법원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박 검사장 앞의 인물은 그가 일리노이 법대를 졸업한 직후 모셨던 리차드 밀스 일리노이주 장앙지방 수석연방판사. |
한인 최초의 연방검사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명받은 박병진(영어명 BJay Pak) 조지아북부지방검사장이 지난 16일(금) 애틀랜타에 있는 연방법원에서 공식 임명선서식을 거행했다. 토마스 쓰래쉬 주니어 조지아북부지방 수석 연방판사의 주례로 진행된 임명식에서 박 검사장은 지난 7월말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이후 7개월만에 공식 취임선서를 했다. 박 검사장은 작년 9월말 연방 의회의 인준절차를 마치고 부임해 근무해왔으며, 지난 1월말에는 함께 일할 각 부서장들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임명식에는 박 검사장의 딸들과 아내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최한준 변호사, 아내인 샌드라 박 변호사, 일리노이주 중앙지방 수석 연방판사를 지낸 리차드 밀스 판사가 축사를 전했다. 연방검사 출신인 박 검사장은 2010년 한인 최초로 조지아주하원의원에 당선돼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의정활동을 펼쳤고, 화이트칼라 범죄를 전문으로 하는 법률회사를 차려 활동하던 중 아이잭슨 연방상원의원의 추천을 받아 검사장에 지명됐다. 서울에서 태어나 9살때 미국 플로리다주로 이민온 그는 일리노이 법학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2013년에는 모교로부터 올해의 동문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 검사장은 한미우호협회(AKFS, 회장 박선근)가 수여하는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금) 오후 6시 르 메리디언 호텔에서 열린다. |
▲박병진 검사장의 취임선서식에는 가족과 친지 및 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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