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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H-1B 비자 스폰서 채용 더이상 안 한다
기사입력: 2025-10-21 16:38:3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블룸버그는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주요 유통 체인 중 H-1B 비자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월마트가 이 비자가 필요한 지원자에 대한 채용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숙련된 외국인 노동력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부과한 10만 달러의 비자 수수료로 인해 발생한 고용주들의 조정을 반영한 것이다. 회사의 현재 지침은 주로 본사 사무실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달 도입된 행정부의 새로운 규정은 신규 신청자의 H-1B 비자 발급 비용을 대폭 인상한다. 이는 외국인 숙련 노동자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억제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영향은 전문 인력 충원을 위해 이 비자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기술 및 소매업 분야에도 파급됐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월마트는 H-1B 비자 소지자를 약 2,390명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미국 소매업체보다 많은 수치다. 하지만 이 수치는 160만 명의 대규모 국내 근로자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비교해 보면,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와 같은 기술 회사는 훨씬 더 많은 수의 비자 수령자를 고용한다. 월마트 대변인은 "월마트는 고객에게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고 투자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H-1B 채용 방식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의 일시 중단은 수수료 인상 발표 이후 고용주와 비자 소지자들이 직면한 광범위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많은 근로자들은 미국 법률을 완전히 준수했음에도 변화하는 이민 환경에 좌절감을 표하는 반면, 기업들은 숙련된 인력 비자 제한이 경쟁력을 저해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상공회의소 부회장 닐 브래들리(Neil Bradley)는 새 수수료가 “미국 고용주들, 특히 스타트업과 중견 기업들이 성장에 필요한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는 데 비용 부담이 너무 커질 것”이라며 비판했다. 상공회의소는 이후 행정부의 정책 변경에 도전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백악관은 이 수수료가 프로그램의 남용을 억제하기 위한 “필요한 개혁을 향한 점진적 조치”라고 방어했다. 고숙련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1990년 도입된 H-1B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 노동자들을 대체한다는 비판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특히 기술, 고등교육, 의료 분야의 지지자들은 미국 내 인력이 부족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가 유치에 여전히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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