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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LG엔솔과의 65억불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계약 취소
기사입력: 2025-12-17 09:28:39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수) 포드자동차가 약 9조 6천억 원(65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10월 양사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간 75GWh(기가와트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4GWh 규모의 배터리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해당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돼 유럽용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이었다. 탑재 차량으로는 포드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모델인 E-트랜짓이 거론됐다. 이번에 해지된 계약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계약 건으로, 해지 금액은 약 9조6천30억원 수준이다. 최근 매출액 대비 28.5%에 해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의 정책 환경과 전기차 수요 전망 변화로 인한 거래 고객사(포드)의 일부 전기차 모델 생산 중단 결정과 이에 따른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사항"이라며 "고객사와 중장기적 협력 관계는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드는 포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에 적용되던 세액 공제 혜택을 없애자 지난 15일(월) 195억 달러 규모의 자산 감액을 단행하고, 수익성이 좋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내연기관 차량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이에 따라 주력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 등 대형급 전기차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트럭 및 밴(승합차), 저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전기차 수요 약화에 대응하여 자동차 업계가 배터리 구동 모델에서 후퇴하는 가장 극적인 사례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지난주,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 SK온은 미국 내 포드와의 합작 배터리 공장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SK온과 포드는 미국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114억 달러를 투자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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