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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 대형 로켓 '뉴 글렌', 연소 시험 중 발사대서 대형 폭발
기사입력: 2026-05-28 22:31:5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Blue Origin)의 대형 로켓 ‘뉴 글렌(New Glenn)’이 발사대 검증 시험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초대형 로켓 '뉴 글렌(New Glenn)'이 지상 연소 시험 도중 폭발했다. 블루 오리진 측은 사고 직후 "모든 직원의 신변은 안전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28일 오후 9시경, 플로리다주 현지 시간 2026년 5월 28일 오후 9시쯤,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내 36번 발사대(Launch Complex 36)에서 높이 98미터의 대형 2단 로켓인 '뉴 글렌' 로켓의 엔진 점화 시험인 '핫파이어(Hot-fire, 지상 연소 시험)'가 진행됐다. NASASpaceflight 등 우주 전문 매체들의 실시간 중계 화면에 따르면, 엔진에 불이 붙은 직후 발사대 전체를 뒤덮는 거대한 오렌지빛 화염과 함께 로켓이 폭발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코코아 비치와 케이프 커내버럴 주민들의 집이 흔들렸으며, 주민들의 폭발음 신고 접수가 잇따랐다. 사고 직후 블루 오리진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늘 진행된 연소 시험 중 이상 현상(Anomaly)이 발생했다"며 폭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모든 직원의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었으며,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레바드 카운티 재난관리국 역시 "발사대 내에 화재가 가두어진 상태로 자연 소화되도록 유도 중이며, 일반 대중에게 미치는 가스나 환경적 위협은 없다"고 발표해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이번에 폭발한 뉴 글렌 로켓은 오는 6월 4일,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하기 위해 아마존이 추진 중인 저궤도 위성 인터넷망 '레오(Leo)'의 브로드밴드 위성 48기를 탑재하고 네 번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다행히 폭발 당시 로켓에 실제 위성(탑재체)은 실려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블루 오리진은 지난 4월 세 번째 뉴 글렌 발사 당시 2단 엔진 추력 부족으로 고객사(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위성을 잘못된 궤도에 올려놓는 임무 실패를 겪은 바 있다. 연이은 기술적 악재와 이번 발사대 폭발 사고로 인해 향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달 착륙 프로젝트 참여를 비롯한 블루 오리진의 초대형 로켓 상용화 일정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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