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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이사야스', 허리케인으로 걸프 해안 강타 예고
기사입력: 2026-10-07 11:24:06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멕시코 동부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 '이사야스'(Isaias)가 급격히 강도를 키우며 미국 중부 걸프 해안을 위협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7일(수) 이사야스가 향후 48시간 내 카테고리 2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7일 오전 현재 이사야스는 유카탄 반도 남동쪽 약 400km 해상에서 시속 15km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사야스는 10일(금) 밤 플로리다 팬핸들 지역 앨라배마주 모빌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이사야스가 "급격한 강화(Rapid Intensification)" 패턴을 보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재 최대 풍속 시속 85km인 이사야스는 상륙할 즈음에는 최대 풍속 시속 155~175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슨 미치 NHC 선임 예보관은 "걸프 만의 따뜻한 해수와 약한 상층 바람 시어가 허리케인 강화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예상보다 더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플로리다 팬핸들 일대가 직접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해안가에서는 1.5~2미터의 침수 위험이 있으며, 최대 300mm의 강수량으로 인한 홍수나 산사태도 우려된다. 또한 시속 175킬로미터의 돌풍으로 건축물이 파손될 가능성도 있으며, 저지대 도로가 범람해 물에 잠기는 사태도 빚어질 전망이다. 루이지애나·미시시피·앨라배마·플로리다 북부 주정부는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다.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 발령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올리언스 루이 암스트롱 국제공항과 모빌 지역 공항은 항공편 조정에 들어갔다. 상륙 후에도 이사야스의 영향은 조지아→테네시→캐롤라이나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여러 차례 폭우가 쏟아진 남동부 내륙 지역에서는 토양 포화→홍수→산사태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 기상 당국은 해안가 선박을 즉시 항구로 대피하거나 경로를 변경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피해 예상지역의 거주민들에게는 비상용품과 식량 및 물을 미리 확보해 두라고 권고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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