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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한인이 부르는 한국 가곡, 그리고 ‘K-클래식’ 정수 보여준다
미주한인문화재단, “제1회 K-클래식 경연대회” 개최…7월 22일 접수 마감
8월17일 저녁 7시 개스 사우스 극장서 “제4회 K클래식 콘서트” 개최
애틀랜타 한인 작곡가들, 창작곡 세계 초연…‘라브리 트리오’ 데뷔 무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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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09 18:00:3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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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K-클래식 콘서트 포스터 [미주한인문화재단 제공] |
비한인이 한국어로 한국 예술 가곡을 부르는 대회가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은 제1회 K-클래식 경연대회"를 개최해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 대회는 오는 7월 22일(월)까지 접수하며, 비 한인으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미 지난 4월부터 전국의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들에게 공지된 이 대회는 조지아, 플로리다, 앨라배마주의 음악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한인 성악가 교수들이 심사위원을 맡고, K-클래식 가곡 세계화 예술총감독인 임청화 교수(백석대학교)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참가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웹사이트 www.KACFoundation/competit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자는 소정의 상금과 한국에 초대받아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특히 오는 8월 17일(토) 오후 7시, 개스 사우스 극장에서 열리는 "제4회 K-클래식 콘서트"에서 정상급 한인 성악가들 및 클래식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클래식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임청화, 정하은, 테너 조상범, 신남섭, 바리톤 임성규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르며, 지휘자 박평강이 이끄는 애틀랜타 신포니아와 함께 주옥같은 한국 가곡들을 독창과 중창으로 연주한다. 재단측은 "지난 2022년 제3회 공연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대형 스크린 영상은 마치 전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음악 감상의 깊이를 더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K-클래식은 좁게는 "한국 가곡"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쓰이지만, 넓게는 한인이 연주하는 클래식 음악을 통칭하기도 한다. 올해 콘서트에는 특별히 최근 결성된 한인 삼중주단 "라브리 트리오"(L'Abri Trio)가 데뷰 무대를 갖는다. 피바디 음대 출신인 섹소포니스트 케니 백, 노스조지아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는 비올리스트 강예솔, UGA 박사과정을 수료한 피아니스트 장현화 등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구성의 이 앙상블이 어떤 색깔을 만들어낼지 클래식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음악회는 애틀랜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곡가들의 창작곡들이 세계초연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버클리 음대 출신 작곡가 케네스 박이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주제로 작곡한 피아노곡이 줄리어드 출신 피아니스트 남예린에 의해 연주되고, 서울대 출신 작곡가 홍성구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MBC 대학가곡제 수상자인 작곡가 윤석삼의 신작 가곡도 초연된다. 최은주 대표는 "한국 가곡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가곡 세계화에 일조하고, 애틀랜타의 새로운 음악인들을 소개하고, 창작곡을 발굴하는 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감동이 넘쳐날 멋진 무대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바쁘고 힘든 이민생활 중에 잠시라도 쉼과 위안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 티켓은 S석 $100, A석 $30 이며, 현재 웹사이트 www.GasSouthDistrict.com 에서 예매할 수 있다. △후원문의= 770-365-6117 한편, 이번 음악회에는 장학재단으로 유명한 The Chu Family Foundation이 특별후원으로 함께 한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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