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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협 “한국영화 발전 주목…동반성장 기대”
CJ E&M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안 시네마’ 워싱턴서 개최
기사입력: 2013-05-15 12:53:1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영화 행사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안 시네마’ 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미국 주요 정·재계 인사와 타임워너 등 글로벌 미디어 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영화를 관람하고 집중 조명하는 미국 영화협회 MPAA(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의 공식행사가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지난 14일 CJ E&M과 미국영화협회는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안 시네마(Spotlight on Korean Cinema)’ 행사를 갖고 한국 영화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안 시네마’ 행사에는 지난 30년간 상원의원을 지낸 정계 원로 크리스토퍼 도드(Christopher Dodd) MPAA회장을 비롯, 6선의 저명 정치인인 마이크 혼다 하원의원, 동부에서 배출된 아시아계 최초의 연방 하원의원인 그레이스 멩 등 워싱턴의 파워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NBC 유니버셜을 소유한 컴캐스트의 조니 자일즈 (Johnnie Giles) 부사장을 비롯, 뉴스코프 등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임원들도 참석해 미국 엔터테인먼트업계의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글로벌 위상을 상징하는 행사인 만큼 세계은행 김용 총재와 미 상무부, 국무부 등 관계인사들과 최영진 주미한국 대사가 참석, 미국 정·재계 인사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회 애틀랜타 대한민국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가 특별 상영됐으며, 주인공 광해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이병헌도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영화를 관람한 참석자들은 행사장을 빠져나오면서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의 연기력, 미장센 등 다방면을 극찬하며 한국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크리스토퍼 도드 MPAA 회장은 “최근 놀랄만한 발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영화가 미국 영화계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글로벌화를 통한 세계 대중문화의 동반 발전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장은 “한국영화의 글로벌 진출에 힘쓰고 이러한 문화 외교를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 및 양국 간 문화교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PAA는 1922년에 설립한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단체로 각 영화사의 해외배급 지원, 영화산업에 대한 홍보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회원사로는 파라마운트, 워너 브라더스, 월트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 20세기 폭스 등 6대 할리우드 영화사를 비롯한, 대부분 주요 영화 관련 기관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
▲‘광해, 왕이 된 남자’ 주연 이병헌이 초청돼 인사말 하고 있다. 영화 ‘광해...’는 제1회 애틀랜타 대한민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호평을 받으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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