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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기독교계, 종전선언에 힘보태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의’ 9~11일 애틀랜타서 개최
브루스 커밍스, 크리스틴 안 등 한반도 전문가들 동참
브루스 커밍스, 크리스틴 안 등 한반도 전문가들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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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07 18:44:0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한국과 미국의 교회 지도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논하는 원탁회의를 애틀랜타에서 이번 주말 개최한다. 미국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국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카터센터와 선교국 건물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탁회의’(Toundtable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를 개최한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직접 한국에서 온 손님들을 환영할 것으로 알려진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영상으로 축사하고,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도 인사차 참석한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과 촉구를 담은 성명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탁회의 패널로는 한국전쟁 연구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학 석좌교수와 목사이자 교육가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미국대사, 남북분단선을 넘는 ‘평화걷기’를 추진해 주목받았던 국제평화단체 ‘위민크로스디엠지(WCD)’를 설립한 크리스틴 안 국제코디네이터, 애틀랜타에서 난민구호운동을 펼치고 있는 리제너레이션 무브먼트의 김종대 대표, 세라 손 고려대학교 인권센터 교수, 양창석 아주대학교 교수, 에릭 와인가트너 캔코 편집장, 그리고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에큐메니컬 운동의 일환으로 여겨지는 이번 행사는 세계감리교협의회 박종천 회장이 주재하며, 한국과 미국의 감리교단이 지난 수십년간 진행시켜온 한반도 평화문제를 다루는 행사로 양국과 세계에 한반도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기독교계의 동참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있다. 올해는 북한 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미국 방문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대신 평양 조선그리스도교연합 의장인 강명철 목사의 기도편지가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 개막식과 예배는 일반에도 공개된다. 참가신청은 웹사이트 https://www.eiseverywhere.com/ereg/index.php?eventid=333343& 에서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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