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영성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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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88세 일기로 선종
사인은 뇌졸증과 심부전…서거 전 혼수상태에 빠져
낙태 허용, 동성애자 축복 등 신도들 사이에 혼란 초래
낙태 허용, 동성애자 축복 등 신도들 사이에 혼란 초래
기사입력: 2025-04-21 08:26:52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3일(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종려주일 미사 중에 갑자기 나타나 추기경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5. 4. 13. [로이터/Yara Nardi] |
| 바티칸 역사상 두 번째로 고령의 교황인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이 88세로 선종했다고 바티칸이 공식 발표했다. 바티칸 주치의 안드레아 아르칸젤리는 월요일 늦게 공개된 사망 증명서에서 사망 원인이 뇌졸중과 돌이킬 수 없는 심부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증명서에는 교황이 서거 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적혀 있다.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Jorge Mario Bergoglio in Buenos)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랫동안 폐 문제를 앓았으며, 가장 최근에는 양측 폐렴으로 2월 14일부터 약 5주 동안 입원했다. 그의 사망은 월요일 아침 바티칸에서 케빈 패럴(Kevin Farrell) 추기경을 통해 발표됐다. 그는 현재 바티칸의 사실상 관리자이며 미국인이다. 패럴은 "오늘 아침 7시 35분, 로마 주교 프란치스코가 신부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회 창설자인 성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기리기 위해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선택한 교황은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이자,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었으며, 1,000년 만에 최초의 비유럽권 출신 교황이기도 했다. 그는 사형, 낙태, 여성 사제에 반대하는 전통적인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지지하면서도 동성애와 같은 문제에 대한 후퇴로 인해 교회 비평가들에게 칭찬을 받았고, 많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조롱을 받았다. 특히 2023년 12월에 발행된 출판물에서 사제가 동성 관계에 있는 여성을 축복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을 비난했다. 유명한 일화로, 첫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게이 사제에 대해 질문했을 때 "제가 누구를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대답했지만,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 청중석에서는 의도적으로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를 "이기적"이라고 꾸짖었다. 그는 여성 성직 안수, 기혼 성직자, 게이, 레즈비언 및 관련 그룹에 대한 사역과 같은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2024년에 주교 시노드를 소집할 것을 촉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공개 발언과 교황직은 교회 내에 분열을 초래했다. 교회 내 많은 이들은 그가 신도들 사이에 혼란을 야기한다고 비난했다. 4개 대륙에서 온 다섯 명의 추기경은 2023년 8월, 교황이 "의심"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두비아(dubia)"를 제출하고 다섯 가지 쟁점에 대한 명확성을 추구할 것을 제안했다. 제기된 쟁점에는 동성 연인의 축복과 성사적 사면이 포함됐다. 그는 가장 격렬하게 비판했던 사람들 중 일부를 강등했는데, 그중에는 2022년 텍사스주 아마릴로에서 "신성모독적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사제 단체인 '생명을 위한 사제들'의 전국 대표이자 낙태 반대 목소리를 높인 프랭크 파본(Frank Pavone)의 사직도 포함됐다. 그는 또한 2023년 텍사스주 타일러 교구장 조셉 스트릭랜드(Joesph Strickland) 주교를 직무에서 해임했다. 그는 또한 불법 이민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옹호하고 시행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세계 지도자들을 강력히 비판했다. 교황은 최근 몇 년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독감, 좌골신경통, 2023년 수술을 받아야 할 복부 탈장이 잦았다. 그는 2013년 3월 13일 추기경단에 의해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후임으로 선출되어 가톨릭 교회를 이끄는 교황으로 선출됐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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