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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자택대피령”…질산 운반하던 유조차 전복
기사입력: 2023-02-15 08:03:35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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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리조나주 공공안전부 |
애리조나주 당국은 화요일(14일) 상업용 트럭 유조차가 고속도로에서 전복돼 질산을 유출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고속도로 일부를 폐쇄하고 주변 지역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애리조나 공공안전부는 리타(Rita)와 콜라(Kola) 로드 사이의 투싼의 I-10 고속도로를 양방향으로 폐쇄하고 운전자들에게 이 지역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피마(Pima) 카운티 관계자들은 트럭 운전사가 도로에서 전복될 때 질산을 유출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질산은 염료, 폭발물, 비료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부식성 화학물질이다. 국립산업안전보건원은 "질산에 노출되면 눈, 피부,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지연된 폐부종, 폐렴, 기관지염, 그리고 치아 침식을 일으킬 수 있다"며 "질산은 부식성이 매우 높다. 노동자들이 질산에 노출돼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향을 받은 고속도로 부분을 폐쇄하는 것 외에도, 애리조나 당국은 유출 지점으로부터 반경 1마일 내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택대피령(shelter in place)을 내렸다. 애리조나 공공안전부는 성명에서 "주의사항: 이것은 광범위한 폐쇄가 될 것이다. 투싼 지역의 운전자들은 수요일 아침 통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통합 지휘본부는 사건 주변 반경 1.5마일까지 대피시켰다"며 "통합 지휘소는 사건 주변 1마일 이내에 자택대피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애리조나 유조차 유출 사고는 오하이오주 이스트-팔레스틴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1주일여 만에 일어났다. 그 사고는 "거대한 폭발" 대참사를 막기 위해 염화비닐이 함유된 탈선 열차 5동을 "시간을 두고 서서히"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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