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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자, 살인사건 보도 중 용의자 총격에 숨져…9세 소녀도 사망
기사입력: 2023-02-23 06:55:2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격 사건을 보도 중인 NBC 방송 기자 |
살인 현장을 보도하던 방송사 기자가 범행 현장에 되돌아온 사건 용의자의 총격에 숨지는 일이 22일(수)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州) 오렌지카운티 올랜도의 외곽 파인힐스 지역에서 20세 여성이 살해된 사건을 취재하던 '스펙트럼 뉴스 13' 방송의 취재진 2명이 돌연 한 남성의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괴한은 곧이어 한 블록 떨어진 가정집에 들어가서도 총기를 난사했으며, 이로 인해 9세 여아가 사망하고 아이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의 신원은 19세의 키스 멜빈 모세스(Keith Melvin Moses)로 확인됐다. 경찰은 모세스가 이에 몇 시간 앞서 지인인 20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행 후 5시간 뒤에 현장에 다시 나타난 모세스가 살인사건을 취재하러 나온 방송사 기자들에게 또다시 총격을 가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이날 모세스의 총격에 총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당한 여성과 사진기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오렌지카운티의 존 미나 보안관은 "용의자는 방송사 취재진은 물론 모녀 피해자들과도 아무 연관이 없는 인물"이라며 범행 동기도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망한 기자는 24세의 딜런 라이언스(Dylan Lyons)로 다음달 25세 생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이름은 그의 누이와 약혼녀가 그의 장례비용을 모금하기 위해 마련한 고펀드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라이언스는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자랐고 중부 플로리다 대학(UCF)에서 저널리즘과 정치학을 전공한 뒤 ABC 계열 방송사에서 활약했다. 그는 2020년 플로리다 방송기자협회로부터 최고의 "정치/선거 시리즈" 상을 받았으며, 지인들은 그의 취재 열정을 두고 "발로 뛰는" 젊은 기자로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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