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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요리강좌와 함께 한 한국전쟁 기념식 열려
신희경 내쉬빌 한인회장, ‘한류 리더십’ 강조
기사입력: 2023-06-26 10:17:23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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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토) 내쉬빌 한인회가 주최한 한국전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요리강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내쉬빌한인회 제공 |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테네시주 내쉬빌에서는 요리 강좌를 곁들인 기념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내쉬빌 한인회(회장 신희경)는 지난 토요일(24일) 오후 2시 내쉬빌 연합 침례교회(Korean Unity Baptist Church)에서 6.25 전쟁 기념식과 한미 우호 요리강좌 행사(Korean War Commemoration and Cooking Class)를 개최했다. 신희경 회장은 "현지인들과 함께 한국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방국의 우의를 다지며 조국의 번영에 기여한 민초들의 국경을 넘는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의 내쉬빌 커뮤니티 대화방에 한국어와 영어로 홍보했는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한인들뿐만 아니라 미국인, 라오스, 멕시컨인 등 현지의 여러 민족 출신의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사회에 한국국 전쟁을 기념하는 국제적인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내쉬빌 연합 침례 교회 강당에는 한국을 알리는 정보와 한국전에 참전해준 우방에 감사하는 포스터들이 게시됐고, 한인회의 인류애에 바탕을 둔 활동상도 사진과 함께 전시됐다. ![]() 1부 순서에서는 국민의례 후 신희경 회장의 기념사, 평소 지역사회에서 오랜 봉사로 민간 공공외교에 힘쓴 최항근씨와 오경순씨의 대한민국 국가 보훈처가 제작한 평화의 메달 증정식이 이어졌다. 2부 순서에서는 다문화 현지인들이 영어와 한국어 통역으로 한국의 전통 잔치 음식인 잡채에 대한 설명, Mariz Acuna 강사의 요리 시연, 한인 주민들로부터 직접 요리법을 전수받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인회측은 "모두가 하나되어 강금자씨가 협찬한 불고기, 깍뚜기, 김치, 밥, 과일 등과 함께 전통 한국 음식을 나눴는데, 특별히 Luis Acuna 씨가 같은 이민자로서 미국에 와서 정착하는 애환과 개인적 신앙고백 등을 발표해 한국 음식을 중심으로 국제적 우정을 돈독히 하는 특별한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미국) 현지에 부는 뜨거운 한류 열풍의 주체는 바로 동포 민초들"이라며 "처참한 전쟁을 겪었으나 이제 세계를 선도하는 민족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한류를 확산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는 우리 내쉬빌 주민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정부에서 이렇게 민간인들이 주도하는 애국적 공공외교에 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이제 한류의 주체로서 세계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한류 리더십"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날 민간 외교가 "모든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저력으로 전세계의 안전과 성장을 이끄는 능력을 확대돼야 한다"면서 "미국과 대한민국 간의 인적 유대가 양국의 다각적인 관계의 중심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상호 번영은 모든 국민에게 힘을 실어주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으며, 글로벌 안보와 성장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말해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미동맹은 과거 군사동맹에서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가치동맹"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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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토) 내쉬빌 한인회가 주최한 한국전 기념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요리강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내쉬빌한인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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