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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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뚜껑보고도 놀란다?”…보잉787 날개에 붙은 개퍼 테이프
기사입력: 2024-02-07 14:17:11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데이비드 파커가 찍은 보잉 787 날개 모습. 스피드 테이프가 곳곳에 붙어 있다. 오른쪽 인물은 데이비드 파커와 그의 약혼녀 사샤.[사진=SWNS] |
인도행 항공편 보잉 787 기체 외부에 개퍼 테이프 조각을 발견한 영국 승객이 경악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사우스웨스트뉴스서비스(SWNS)가 보도했다. 약혼자와 함께 지난 5일(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인도 고아로 향하던 62세의 데이비드 파커는 "전 세계를 비행해 봤지만 이런 일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인인 그는 비행기 날개에 은색 테이프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그는 "비행 중에 그것이 벗겨지기 시작했고, 난 '이게 뭐야!'라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그것을 내 아내에게 지적했는데, 그녀는 단지 '당신이 내게 그런 걸 보여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파커는 "나는 비행 중에 날개 전체에 있는 개퍼 테이프 조각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잉사 대변인은 SWNS에 그 접착제가 항공기에서 사용하기에 완벽하게 안전한 '스피트 테이프'라고 밝히고, "스피트 테이프는 연방 항공국(FAA)이 승인한 임시 수리를 위한 재료"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항공기는 '도장 접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보잉사측 설명이다. 담당자는 이 재료가 보기 흉하게 보일 수 있지만, 생산 중에 모든 비행기에 새로운 검은색 탑코트 층을 적용하기 전에 중간 수정에 불과하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최근 보잉 737 맥스9 제트기에서 문짝이 폭발하고, 알래스카 항공에서는 비행기에서 4개의 키 볼트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는 등 연이어 안전 문제가 제기된 상태에서, 날개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은색 테이프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경종을 울리게 하기에 충분한 일이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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