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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상륙 불법입국자 역대 최다…시위·정치 개혁 촉발
지난주 단 하루에만 보트피플 898명 영국 해협 건너와
기사입력: 2025-08-04 13:45:37
작성자: NNP info@newsandpost.com

| ▲배경 사진은 지난 7월 2일 프랑스에서 영국 도버 해협을 향해 출발한 이민자 보트 [로이터/Gonzalo Fuentes]. 오른쪽 박스사진은 영국 불법이민 문제를 다룬 신문 표지. |
| 영국 해협을 건너 불법으로 영국에 입국하려는 이주민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2023년에 비해 73%나 늘었고, 수요일(7월30일)에는 배를 타고 온 이주민만 898명에 달한다. 가디언 신문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의 최근 수치에 따르면 올해 지금까지 불법으로 국경을 넘은 사람은 2만5,436명으로 작년동시(1만6,842명)에 비해 51% 증가했으며, 2023년 전체(1만4,732명)보다 73% 증가했다. 1월 취임 이후 미국 국경 보안을 강화하는 등 불법 이민을 크게 억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 순방 중 영국 지도자들에게 "이민 문제에 대해 정신 차리는 게 좋겠다"며 "더 이상 유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개혁당(Reform UK Party)의 나이젤 패라지 대표는 지난주 배를 타고 도착한 이민자들의 영상을 게시하며 대중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7월 31일(목) 엑스(X)에 "어제 898명의 불법 이민자가 영국 해협을 건넜다"며 "이는 더 많은 호텔, 더 많은 비용, 그리고 이곳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라고 썼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최근 더썬(The Sun)에 기고한 글에서, 영국 정부가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막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영국 내 다른 국가의 갱단 두목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3만5천명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포함된다. 이주민들은 나이지리아, 인도, 파키스탄, 폴란드, 중국에서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다. 스타머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영국 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망명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을 프랑스가 받아들이는 협정을 체결했다. 영국은 그 대가로 법적 절차를 통해 망명 자격을 갖춘 사람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야당 내무장관 크리스 필프는 이 합의가 영국의 심각한 이민 문제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 영국에서 망명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위한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영국의 에핑과 워털루빌에서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촉발됐다. BBC에 따르면, 수요일에 워털루빌에서 천 명이 넘는 시위대가 영국 국기와 "배를 멈춰라"라고 쓰인 플랜카드를 들고 있었다. 에핑에서는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호텔에서 옹호 시위대와 반대 시위대가 충돌했다. 6월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이민 반대 시위가 충돌했다. 아일랜드 타임스에 따르면 , 반인종차별 시위대는 "이민자가 아닌 정부를 비난하라"와 "더블린은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고, 반이민 시위대는 "아일랜드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쓰인 모자를 쓰고 있었다. 홍성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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